"매운맛 최고" 블랙핑크 지수, SNS에 삼양식품 '불닭볶음면·맵탱' 팬 인증

SNS에 잇따라 게시…블랙핑크 로제도 "가방에 항상 '불닭 소스' 들고다녀" 발언
'삼양 오너3세' 전병우 삼양라운드스퀘어 상무, 라면TFT 꾸려 '맵탱' 브랜드 주도

[서울=뉴시스]주동일 기자 = 세계적으로 인기가 높은 K팝 걸그룹 블랙핑크 멤버 지수가 자신의 사회관계망(SNS) 계정에 삼양식품의 K라면 대표작 '불닭볶음면'과 '맵탱' 게시물을 올려 화제다.

지수는 영상과 함께 '불닭러버' '매운거 최고' 등 제품에 애정을 드러내는 글귀를 함께 게시했다.

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수는 지난 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삼양식품의 불닭볶음면과 맵탱 글귀를 올렸다.

각 사진엔 '불닭러버'와 '매운거 최고' 등의 글을 함께 올렸다.

김정수 삼양라운드스퀘어(옛 삼양식품그룹) 부회장이 개발을 주도한 불닭볶음면 시리즈의 해외 수출액은 2019년 2400억원에서 지난해 4800억원으로 3년새 2배로 크게 늘어나며 판매가 급증하는 추세다. K라면 해외 열풍의 주역인 셈이다.

지난해 삼양식품 해외 매출액이 6050억원임을 감안하면 불닭볶음면이 삼양식품 라면 수출의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지난 8월 출시된 맵탱은 삼양식품의 매운 국물라면 브랜드다. 소비자들이 매운 라면을 찾는 다양한 상황에 주목해 다채로운 매운맛을 구현했다.

스트레스 해소, 해장, 기분전환 등 각 상황에 적합한 매운맛을 완성하기 위해 ▲화끈함 ▲칼칼함 ▲깔끔함 ▲알싸함 ▲은은함 다섯 가지로 매운맛을 세분화해 적절히 조합했다.

특히 맵탱은 김정수 삼양라운드스퀘어의 부회장의 장남이자 창업주인 고 전중윤 명예회장의 장손인 전병우 삼양라운드스퀘어 상무를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다.

실제로 전 상무는 직속조직으로 라면 TFT팀을 신설하고 '맵탱' 브랜드의 제품 기획, 네이밍, 디자인, 광고 등 전 과정에 참했다. 이를 통해 맵탱 출시 한 달 만에 판매량 300만개 돌파라는 성과를 이루기도 했다.

한편 최근엔 블랙핑크의 또 다른 멤버인 로제가 인터뷰에서 가방에 항상 넣어 다니는 물건 중 하나로 '불닭소스'를 공개하기도 했다.

지난 5월 보그 프랑스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로제는 불닭볶음면 스틱소스를 공개하며 "내가 먹는 모든 곳에 넣는다"고 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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