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하흐, 그렇게 외면하더니 이젠 다쳤는데도 안 빼네!" 맨유 '승률좌'의 입지 대반전, 승률 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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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치고 풀타임'.
'승률좌' 해리 매과이어가 '맨유 간판 센터백'으로 입지를 굳건히 다졌다.
잉글랜드 국가대표 출신 스튜어트 피어스는 영국 라디오 '토크스포츠'를 통해 "매과이어는 시즌 내내 경기에 투입되지 못했다. 하지만 텐하흐는 이제 그를 뺄 수 없는 모양!"이라고 에릭 텐하흐 맨유 감독의 바뀐 태도를 비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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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닥치고 풀타임'.
'승률좌' 해리 매과이어가 '맨유 간판 센터백'으로 입지를 굳건히 다졌다. 매과이어는 4일(한국시각) 영국 런던 크라벤코티지에서 열린 풀럼과 2023~2024시즌 잉글랜드프리미어리그(EPL) 11라운드에서 1대0 무실점 승리를 뒷받침했다. 지난달 30일 시즌 첫 맨체스터 더비, 2일 뉴캐슬과 리그컵에서 0대3 스코어로 연속 참패를 당한 맨유는 이날 승리로 빠르게 분위기를 반등했다. 승점 18점으로 리그 순위는 여전히 8위.
주전 센터백들의 줄부상을 틈타 10월부터 본격적으로 뒷문을 책임지기 시작한 매과이어는 이날 전반에 머리 부상, 후반에 손 부상을 당해 정상 컨디션이 아니었음에도 끝까지 경기장에 남았다. 머리를 다친 뒤에는 뇌진탕 프로토콜을 거쳐 다시 경기에 투입됐다. 잉글랜드 국가대표 출신 스튜어트 피어스는 영국 라디오 '토크스포츠'를 통해 "매과이어는 시즌 내내 경기에 투입되지 못했다. 하지만 텐하흐는 이제 그를 뺄 수 없는 모양!"이라고 에릭 텐하흐 맨유 감독의 바뀐 태도를 비꽜다. 벤치엔 바란이 대기 중이었다.
텐하흐 감독은 올시즌 개막 후 매과이어를 전력 외 선수로 분류했다. 라파엘 바란, 리산드로 마르티네스를 주전 센터백으로 내세웠다.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웨스트햄과 강력하게 연결되기도 했다. 매과이어는 지난 10월 잉글랜드 대표팀에 승선한 뒤에 진행한 인터뷰에서 "내가 출전한 경기의 승률이 더 높다"며 끝까지 맨유에 남아 주전 경쟁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매과이어는 첫 기회를 잘 잡았다. 10월7일 브렌트포드전에서 시즌 처음으로 선발 출전해 2대1 승리를 이끌었다. 브렌트포드전 포함 최근 4경기에 모두 선발출전해 맨시티전을 제외한 3경기에서 모두 승리했다.(승률 75%) 잉글랜드 국가대표팀 경기와 소속팀 컵대회를 포함할 때 올시즌 총 9경기에 선발출전해 6승1무2패를 기록 중이다. '허언'이 아니었던 셈이다.
스포츠 방송 '스카이스포츠'는 지난달 말 코펜하겐과 유럽챔피언스리그 승리에 일조한 매과이어의 올시즌과 지난시즌 기록을 비교했다. 실수투성이로 여겨지던 매과이어는 경합 성공률이 지난시즌 54.9%에서 올시즌 65.4%로 수직 상승했다. 경기당 평균 공중볼 성공 횟수(2.95개→3.95개), 파이널서드 패스 성공 횟수(5.79개→10.34개), 롱패스 성공 횟수(4.37개→8.21개) 모두 증가했다. 올시즌 조금 더 넓은 범위를 커버하고 더 공격적인 움직임을 보인다는 사실을 히트맵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매과이어는 후반 추가시간 1분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극적인 결승골로 1대0 승리한 이날 경기 도중엔 '베테랑의 품격'을 보여줬다. 후반 31분 불의의 부상을 당해 서럽게 울면서 벤치를 향해 걸어가는 풀럼 공격수 로드리고 무니즈 곁으로 다가가 '토닥토닥' 위로했다.
텐하흐 감독은 풀럼전을 마치고 매과이어의 활약에 대해 "수비뿐 아니라 볼 플레이로 뛰어났다"며 침이 마르도록 칭찬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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