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년 만에 우승 도전 LG, KT와 한국시리즈서 첫 가을야구 격돌

이상철 기자 2023. 11. 5. 16:5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29년 만에 통합 우승을 노리는 LG 트윈스의 한국시리즈 상대가 KT 위즈로 확정됐다.

1·2차전을 내줬던 KT는 3·4·5차전을 모두 잡으며 극적으로 플레이오프를 통과, 이제 한국시리즈에 선착한 LG와 우승컵을 다툰다.

정규시즌에서 86승2무56패로 1위에 오른 LG는 2002년 이후 무려 21년 만에 한국시리즈 무대를 밟았다.

KT는 통합 우승을 일궜던 2021년 이후 2년 만에 한국시리즈 무대를 다시 밟았고, 통산 2번째 정상 등극을 노린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KT, PO서 NC 상대로 기적의 리버스 스윕 달성
7일부터 7전 4선승제의 한국시리즈 시작
15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2023 신한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를 마치고 진행된 LG의 정규시즌 우승 트로피 수여 기념행사에서 염경엽 감독과 주장 오지환, 김현수, 임찬규가 우승 트로피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2023.10.15/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29년 만에 통합 우승을 노리는 LG 트윈스의 한국시리즈 상대가 KT 위즈로 확정됐다. 두 팀은 포스트시즌에서 처음 맞붙는데 그 무대는 한국시리즈가 됐다.

KT는 5일 경기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 플레이오프 최종 5차전에서 NC 다이노스를 상대로 3-2 역전승을 거뒀다.

0-2로 뒤진 KT는 5회말 대타 김민혁이 2타점 2루타를 때려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고, 6회말 무사 만루에서 박병호의 병살타 때 3루 주자 김상수가 홈을 밟아 전세를 뒤집었다.

1·2차전을 내줬던 KT는 3·4·5차전을 모두 잡으며 극적으로 플레이오프를 통과, 이제 한국시리즈에 선착한 LG와 우승컵을 다툰다.

7전 4선승제의 한국시리즈 첫 판은 오는 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펼쳐진다.

정규시즌에서 86승2무56패로 1위에 오른 LG는 2002년 이후 무려 21년 만에 한국시리즈 무대를 밟았다.

LG는 MBC 청룡 시절을 포함해 7번째 한국시리즈를 치른다. 해태 타이거즈(KIA 타이거즈의 전신)와 1983년과 1997년, 삼성 라이온즈와 1990년과 2002년에 두 번씩 격돌했고 태평양 돌핀스, 현대 유니콘스를 각각 1994년과 1998년에 상대했다.

LG의 한국시리즈 승률은 33%다. 1997년과 1998년, 2002년 등 최근 3번의 한국시리즈에서는 모두 쓴맛을 봤다. 그러나 전·후기리그 및 양대 리그 시절을 제외하고 정규시즌 1위로 한국시리즈에 직행한 1990년과 1994년에는 모두 4전 전승으로 우승컵을 들었다.

5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조원동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3 신한은행 SOL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5차전 kt 위즈와 NC 다이노스의 경기, kt 박영현이 8회초 등판해 실점 없이 이닝을 마친 뒤 배정대와 기쁨을 나누고 있다. 2023.11.5/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2015년부터 KBO리그에 참여한 KT가 포스트시즌에서 LG와 대결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KT는 통합 우승을 일궜던 2021년 이후 2년 만에 한국시리즈 무대를 다시 밟았고, 통산 2번째 정상 등극을 노린다. KT는 2021년에 한국시리즈를 유일하게 경험했는데 두산 베어스를 상대로 4전 전승을 거둔 바 있다.

올해 정규시즌 맞대결에서는 LG가 KT에 10승6패로 우세했다.

rok1954@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