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당, 이재명 '돈 풀면 3% 성장'에 "고민없는 퍼주기 벗어나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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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5일 '돈 풀면 3% 경제 성장이 가능하다'고 주장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향해 "국가 경제 상황에 대한 마약성 진통제 처방, 고민 없는 퍼주기 정책에서 벗어나라"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국내총생산(GDP) 대비 4.94%, 1067조 국가채무, 1800조원이 넘는 가계부채, 2700조원을 웃도는 기업 부채가 이 대표와 민주당에는 숫자에 불과한가"라며 "이렇게까지 국가와 국민이 빚에 억눌린 원인이 어디에 있는지, 문재인 정권의 숱한 포퓰리즘 정책과 부동산 정책 실패 등을 되돌아본 적 있나"라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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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정성원 기자 = 국민의힘은 5일 '돈 풀면 3% 경제 성장이 가능하다'고 주장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향해 "국가 경제 상황에 대한 마약성 진통제 처방, 고민 없는 퍼주기 정책에서 벗어나라"고 밝혔다.
김민수 국민의힘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민주당은 반대를 위한 반대가 아닌 국민을 위한 정치에 함께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이 대표는 최근 정부의 건전 재정 정책을 비판하며 확장적 재정 정책을 통한 경기 부양책을 주장했다"며 "원내대표를 비롯한 소속 의원들은 '제2의 IMF', '총체적인 국가 부도 위기'라고 정부를 공격하고, 이 대표는 그와 정반대 논리로 정부를 비판하니 소가 웃을 일"이라고 지적했다.
김 대변인은 "국내총생산(GDP) 대비 4.94%, 1067조 국가채무, 1800조원이 넘는 가계부채, 2700조원을 웃도는 기업 부채가 이 대표와 민주당에는 숫자에 불과한가"라며 "이렇게까지 국가와 국민이 빚에 억눌린 원인이 어디에 있는지, 문재인 정권의 숱한 포퓰리즘 정책과 부동산 정책 실패 등을 되돌아본 적 있나"라고 꼬집었다.
그는 "국제통화기금(IMF)은 국가 부채를 통제하려는 우리 정부 정책을 높이 평가하며 재정 건전성이 중요한 시기임을 강조했다"며 "이 대표가 주장하는 확장적 재정 정책은 등루거제(登樓去梯)로, 당장 달콤하지만 결국 건강을 해치는 불량식품과 같다"고 비판했다.
이어 "지금은 정쟁이 아닌 국민을 위한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반대를 위한 반대가 아닌 대한민국 성장을 위해 진정성 있는 연구와 협치를 다 하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이 대표는 앞서 지난 2일 민생·경제 관련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정부 긴축재정 기조를 강도 높게 비판하며 '성장률 3% 회복'을 위한 정책 대안을 제시했다.
이 대표는 "'달라지겠다, 국민이 늘 옳다'는 대통령의 말씀은 가계와 기업이 휘청일 때 정부가 적극 나서야 비로소 실현된다"며 "민주당은 무거운 책임감으로 말이 아닌 행동으로 민생 해결과 경제 회복을 주도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ungs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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