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단비 트리플더블’ 女농구 우리은행, 개막전서 승리

김민기 기자 2023. 11. 5.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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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김단비./WKBL

여자 농구 아산 우리은행이 2023-2024시즌 개막전서 승리를 따냈다.

우리은행은 5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부산 BNK썸과 벌인 여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첫 경기에서 연장 접전 끝에 74대70으로 승리했다.

우리은행은 46-44로 앞선 채 3쿼터를 마쳤다. 이후 상대 추격을 허용하며 64-64로 4쿼터를 끝냈고 연장에선 10점을 추가, 상대를 6점으로 틀어막으며 이겼다. 우리은행 에이스 김단비(33)가 42분46초 동안 32득점 17리바운드 10어시스트를 기록, 트리플 더블(세 부문 두 자릿수)을 작성했다. 박지현(23)은 14득점 14리바운드로 활약했다. BNK는 진안(27)이 22득점 15리바운드로 분전했다.

우리은행은 지난 2022-2023시즌 정규리그에서 25승(5패)으로 BNK(17승13패)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고, 챔피언결정전(5전3선승제)에서도 BNK를 3전 전승으로 물리쳤다. 그리고 이날 새 시즌 첫 경기에서 다시 BNK를 눌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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