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리버스 스윕 기적 완성, NC 꺾고 2년 만에 KS 진출! 시리즈 MVP 손동현[PO5]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마법 같은 여정이 한국시리즈(KS)까지 간다.
KT는 5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NC와 플레이오프(PO) 5차전에서 3-2로 승리했다.
이로써 KT는 통합우승을 차지한 2021년 이후 2년 만에 다시 KS에 올랐다.
NC는 3회초 KT의 에러로 잡은 기회를 살렸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츠서울 | 수원=윤세호기자] 마법 같은 여정이 한국시리즈(KS)까지 간다. KT가 14년 만에 리버스스윕 기적을 연출하며 정상 무대에 섰다.
KT는 5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NC와 플레이오프(PO) 5차전에서 3-2로 승리했다. 이로써 KT는 통합우승을 차지한 2021년 이후 2년 만에 다시 KS에 올랐다. PO 1, 2차전을 내리 패하며 이대로 2023년이 끝나는 것 같았으나 이후 3경기를 모두 잡는 기적을 완성했다.
이강철 감독의 두 번의 판단이 적중했다. 5회말 대타 김민혁이 2타점 적시타를 터뜨렸고 6회말 무사 1루 황재균 타석에서는 번트가 아닌 강공을 선택해 결승점을 유도했다.
불펜진도 완벽했다. 선발 투수 웨스 벤자민 다음으로 나온 손동현이 2이닝 무실점, 박영현이 1이닝 무실점, 그리고 마무리 김재윤이 1이닝 무실점으로 승리를 완성했다. KT 특유의 선발이 자기 역할을 다하면 필승조가 승부에 마침표를 찍는 마운드 운영이 나왔다.
이날 KT는 김상수(유격수)~황재균(3루수)~알포드(좌익수)~박병호(1루수)~장성우(포수)~문상철(지명타자)~오윤석(2루수)~배정대(중견수)~조용호(우익수)로 라인업을 구성했다. 반전을 이룬 창원 경기와 동일한 라인업이다.
NC는 변화가 많았다. 손아섭(지명타자)~서호철(3루수)~박민우(2루수)~박건우(우익수)~권희동(좌익수)~마틴(중견수)~오영수(1루수)~김형준(포수)~김주원(유격수)으로 라인업을 짰다. 2번 타순에 서호철을 전진 배치하고 고전하는 마틴을 6번 타순으로 내렸다.
초반 흐름은 NC였다. NC는 3회초 KT의 에러로 잡은 기회를 살렸다. 김형준 타구와 김주원 타구에 유격수 김상수가 연달아 에러를 범해 1사 1, 2루가 됐다. 손아섭의 좌전 안타로 1사 만루. 서호철의 희생 플라이로 NC가 선취점에 성공했다. 동시에 2회까지 퍼펙트 피칭을 펼친 벤자민의 호투 행진이 에러로 인해 끊겼고 실점으로 이어졌다.
NC는 5회초는 장타로 득점을 만들었다. 선두 타자 김형준이 2루타로 출루했고 1사 3루에서 손아섭이 KT의 전진 수비를 뚫는 적시타를 터뜨렸다. 신민혁은 5회초까지 12타자 연속 범타처리로 더할 나위 없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5회말 흐름이 요동쳤다. 신민혁에 막혔던 KT 타선이 장성우의 2루타와 함께 살아났다. 문상철의 좌전 안타로 1사 2, 3루. 그리고 회심의 대타가 성공했다. 타석에 들어선 김민혁이 풀카운트 승부 끝에 신민혁의 실투성 체인지업을 공략해 2타점 2루타를 터뜨렸다. 순식간에 2-2 동점. 경기가 원점으로 돌아왔다.
6회말에는 KT가 리드했다. 여기서도 이강철 감독의 판단이 적중했다. 선두 타자 김상수가 우전 안타로 출루한 후 황재균에게 번트가 아닌 강공을 지시했다. 황재균은 바뀐 투수 류진욱에 맞서 우전 안타, 무사 1, 3루가 됐다. 알포드가 볼넷을 골라 무사만루. 박병호의 초구 공략이 2루 땅볼 병살타가 됐으나 3루 주자 김상수는 홈을 밟았다. 황재균 타석에서 번트를 지시했다면 쉽지 않았을 득점이 이뤄졌다.
KT는 끝까지 리드를 지켰다. 손동현에 이어 박영현도 구위로 NC 타선을 압도했다. 마지막 9회초 김재윤이 등판해 삼자범퇴로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첫 타자 마틴을 1루수 플라이, 다음 타자 오영수를 우익수 플라이, 그리고 김형준을 투수 땅볼로 잡았다.
PO 시리즈 MVP는 손동현이 수상했다. 손동현은 이번 PO 시리즈 전경기에 등판해 7이닝 무실점했다. 이날도 철벽투로 NC의 반격을 차단했다. 손동현은 현장 기자단 투표에서 71표 중 39표를 획득했다. PO 5차전 데일리 MVP는 동점 적시타의 주인공 김민혁이 수상했다.
bng7@sportsseoul.com
Copyright © 스포츠서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스물’ 정주연, 결혼 6개월만 파경 “지난달 합의하에 마무리”
- 박유천, 태국 고위공직자 딸과 결혼 전제 열애 중
- “실장한테 속았다”…이선균, 마약 혐의 사실상 인정 ‘고의성은 전면 부인’
- 윤진서, 남편이 찍어준 만삭사진 공개 “말로 다 하지 못할 신비로운 시간 8개월째”
- “병원비 한달에 1000만원…나 못 알아봐” 이상민, 오늘(4일) 모친상 비보
- 올해는 탁재훈 주려나?…딱히 대항마 없는 2023 SBS 연예대상[SS스타]
- 박나은, 비키니 여신의 무결점 S라인 (4K 세로캠) [SS영상]
- ‘(여자)아이들’ 미연, 반짝이는 성숙미 (화보)
- 남현희, 전청조와 성관계 당시 상황 밝혀 “분명 남성이었다…시한부 6개월이라고 밝히기도”
- “이선균 업소 갔더니 아가씨가 OO여대” 발언에 대학측 법적대응 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