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전승’ KT, PO 리버스 스윕 달성하며 한국시리즈 진출

[수원(경기)=뉴스엔 안형준 기자]

KT가 리버스 스윕을 달성하며 한국시리즈에 올랐다.

KT 위즈는 11월 5일 수원 KT 위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 포스트시즌' NC 다이노스와 플레이오프 5차전 경기에서 승리했다.

이날 KT는 3-2 역전승을 거뒀다. 2패 후 3연승을 거둔 KT는 리버스 스윕을 달성하며 LG 트윈스가 기다리는 한국시리즈에 올랐다.

홈팀 KT는 벤자민을 선발로 내세웠다. KT 이강철 감독은 김상수(SS)-황재균(3B)-알포드(LF)-박병호(1B)-장성우(C)-문상철(DH)-오윤석(2B)-배정대(CF)-조용호(RF)의 선발 라인업을 가동했다.

NC는 신민혁이 선발로 나섰다. NC 강인권 감독은 손아섭(DH)-서호철(3B)-박민우(2B)-박건우(RF)-권희동(LF)-마틴(CF)-오영수(1B)-김형준(C)-김주원(SS)의 라인업을 가동했다.

먼저 득점한 쪽은 NC였다. NC는 2회초 1사 후 김형준과 김주원이 KT 유격수 김상수의 연속 실책으로 출루했다. 손아섭이 안타를 기록해 1사 만루 찬스를 만들었고 서호철이 희생플라이로 김형준을 불러들였다.

NC는 5회초 1점을 달아났다. 선두타자 김형준이 우측 펜스를 직격하는 2루타를 터뜨렸고 김주원의 뜬공 때 3루 태그업에 성공했다. 이어 손아섭이 적시타로 김형준을 불러들여 추가 득점을 올렸다.

KT는 5회말 동점을 만들었다. 1사 후 장성우가 2루타로 찬스를 만들었고 문상철이 안타로 1,3루를 만들었다. 그리고 오윤석 대신 들어선 대타 김민혁이 우익 선상으로 향하는 2루타를 터뜨려 주자 2명을 모두 불러들였다. 동점 2타점 2루타. 다만 추가득점을 올리지 못하며 역전에는 실패했다.

NC는 6회초 득점권 찬스를 놓쳤고 KT는 6회말 경기를 뒤집었다. 김상수와 황재균이 연속안타로 무사 1,3루 찬스를 만들었다. 알포드가 볼넷까지 골라낸 KT는 박병호가 병살타를 기록했지만 3루 주자 김상수가 홈을 밟아 역전 득점에 성공했다.

KT 선발 벤자민은 5이닝 2실점(1자책)을 기록했다. 벤자민에 이어 손동현이 2이닝 무실점, 박영현이 1이닝 무실점, 김재윤이 1이닝 무실점을 기록해 승리했다.

NC 선발 신민혁은 4.1이닝 2실점을 기록했다. 신민혁에 이어 김영규가 0.2이닝 1실점, 류진욱이 2이닝 무실점, 이용찬이 1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며 불펜이 안정적인 피칭을 펼쳤지만 타선이 침묵하며 패했다.(사진=벤자민/뉴스엔DB)

뉴스엔 안형준 marka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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