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 지방공무원 육아휴직 사용률 '전국 하위권'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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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와 충남도의 지방공무원 육아휴직 사용률이 전국 광역단체 중 하위권에 머물러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남성 공무원의 육아휴직 사용률이 현저히 낮아 지자체에서 육아휴직 장려 문화를 활성화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5일 용혜인 기본소득당 의원이 지난해 기준 16개 시·도 지방공무원의 육아휴직 사용현황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대전시와 충남도의 전체 육아휴직 사용률은 각각 27%, 26.9%로 10위·11위 하위권 순위에 머물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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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와 충남도의 지방공무원 육아휴직 사용률이 전국 광역단체 중 하위권에 머물러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남성 공무원의 육아휴직 사용률이 현저히 낮아 지자체에서 육아휴직 장려 문화를 활성화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5일 용혜인 기본소득당 의원이 지난해 기준 16개 시·도 지방공무원의 육아휴직 사용현황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대전시와 충남도의 전체 육아휴직 사용률은 각각 27%, 26.9%로 10위·11위 하위권 순위에 머물러 있다.
대전의 전체 육아휴직 대상자는 1358명이지만, 이중 육아휴직을 사용한 사람은 366명에 불과했다. 전체 대상자 중 약 27%만 사용한 셈이다. 충남은 4557명 중 1225명만 사용해 약 26.9% 수준이었다.
특히 대전 남성 공무원의 육아휴직 사용률은 12.7%밖에 되지 않아 광주와 경북에 이어 최하위권으로 나타났다. 충남도는 13.5%에 그쳤다.
반면 육아휴직 사용률이 가장 높은 곳은 경기도(37.4%)다. 남성공무원 육아휴직 사용률이 가장 높은 곳은 충북(19.7%)이었다.
용 의원은 "부모 양육자 모두 평등하게 육아를 분담하는 문화를 만들기 위해서는 공직사회가 먼저 바뀌어야 한다"며 "남성 육아휴직율이 낮고, 여성과 남성의 육아휴직 사용률 격차가 큰 지자체는 자체적으로 남성 육아휴직 사용을 높일 수 있는 유인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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