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미는 맞아야해"…편의점 알바생 머리 짧다고 폭행한 20대 남성

권영지 기자 2023. 11. 5. 16:4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편의점 여성 아르바이트생을 머리가 짧다는 이유로 폭행한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5일 경남 진주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특수상해와 재물손괴 등의 혐의로 20대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A씨는 이날 0시10분께 진주의 한 편의점에서 아르바이트 중이던 20대 여성 B씨를 주먹으로 때리고 발로 차는 등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뉴스1

(부산=뉴스1) 권영지 기자 = 편의점 여성 아르바이트생을 머리가 짧다는 이유로 폭행한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5일 경남 진주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특수상해와 재물손괴 등의 혐의로 20대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A씨는 이날 0시10분께 진주의 한 편의점에서 아르바이트 중이던 20대 여성 B씨를 주먹으로 때리고 발로 차는 등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폭행을 말리던 50대 C씨에게도 폭행을 가하고 가게 안에 있던 의자를 사용해 때린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범행 당시 만취 상태였던 A씨는 B씨에게 "여자가 머리가 짧은 걸 보니 페미니스트"라며 "나는 남성연대인데 페미니스트는 좀 맞아야 한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관계자는 "가해자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한 상태"라며 "구체적인 경위는 추가로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0zz@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