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 짧네? 페미니스트지?" 女 편의점 알바 무차별 폭행한 남성…정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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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카락이 짧다는 이유로 20대 여성 편의점 아르바이트생을 무차별 폭행한 20대 남성 A씨가 경찰에 붙잡혔다.
A씨는 범행 당시 술에 취한 상태에서 자신이 남성연대 소속이라고 밝히며 "페미니스트는 폭행 대상"이라는 취지의 발언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범행 당시 술에 취한 상태에서 B씨에게 "여성이 머리가 짧은 걸 보니 페미니스트"라고 발언한 뒤 "나는 남성연대다. 페미니스트는 좀 맞아야 한다"고 발언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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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안세준 기자] 머리카락이 짧다는 이유로 20대 여성 편의점 아르바이트생을 무차별 폭행한 20대 남성 A씨가 경찰에 붙잡혔다. A씨는 범행 당시 술에 취한 상태에서 자신이 남성연대 소속이라고 밝히며 "페미니스트는 폭행 대상"이라는 취지의 발언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5일 경남 진주경찰서는 특수상해와 재물손괴 등 혐의를 받는 A씨를 체포하고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수사기관에 따르면 A씨는 전날 밤 12시10분께 진주시 하대동 한 편의점에서 아르바이트생 20대 B씨를 주먹으로 때리고 발로 차는 등 폭행했다. A씨는 폭행을 말리려던 50대 손님 C씨도 여러 차례 가격했다. 가게에 비치돼 있던 의지도 폭행에 사용했다.
이로 인해 여성 아르바이트생 B씨는 염좌와 인대 손상, 귀 부위 등을 다쳤다. B씨는 어깨와 이마, 코 부위 등에 골절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범행 당시 술에 취한 상태에서 B씨에게 "여성이 머리가 짧은 걸 보니 페미니스트"라고 발언한 뒤 "나는 남성연대다. 페미니스트는 좀 맞아야 한다"고 발언한 것으로 조사됐다.
피해자들은 부상 정도가 심해 아직 완벽한 조사가 이뤄지지 않은 상태다. 경찰은 피해자들이 회복되면 구체적인 경위를 추가로 조사할 예정이다.
/안세준 기자(nocount-jun@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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