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 이재문-백다연, 한국선수권대회 남녀 단식 나란히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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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테니스 이재문(KDB산업은행)과 여자 테니스 백다연(NH농협은행)이 한국선수권 남녀 단식에서 각각 정상에 올랐다.
이재문은 5일, 경북 김천 종합스포츠타운에서 열린 하나증권 제78회 한국테니스선수권대회 남자 단식 결승에서 정윤성(의정부시청)에게 2-1(1-6 6-3 7-5)로 승리했다.
한국이 아시안게임 여자테니스 복식에서 4강에 오르고 메달을 따낸 것은 2010 광저우 대회(김소정-이진아 조) 이후 13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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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권수연 기자) 남자 테니스 이재문(KDB산업은행)과 여자 테니스 백다연(NH농협은행)이 한국선수권 남녀 단식에서 각각 정상에 올랐다.
이재문은 5일, 경북 김천 종합스포츠타운에서 열린 하나증권 제78회 한국테니스선수권대회 남자 단식 결승에서 정윤성(의정부시청)에게 2-1(1-6 6-3 7-5)로 승리했다.
지난해 대회 결승에서 정윤성에게 한 세트도 따지 못하고 패배한 이재문은 1년만에 설욕에 성공했다. 동시에 정윤성의 대회 3연패 도전을 저지했다.
앞서 열린 여자 단식 결승에서는 백다연이 김나리(수원시청)에게 기권승을 거뒀다.
백다연은 1세트 5-0으로 앞선 상황에서 김나리의 부상 기권으로 인해 그대로 우승을 확정했다. 백다연의 한국선수권 우승은 이번이 처음이다.
백다연은 지난 달 막을 내린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정보영(NH농협은행)과 한 조를 이뤄 동메달을 합작한 바 있다. 한국이 아시안게임 여자테니스 복식에서 4강에 오르고 메달을 따낸 것은 2010 광저우 대회(김소정-이진아 조) 이후 13년 만이다.
또, 아시안게임 직후 열린 코리아오픈에서도 세계랭킹 13위의 옐레나 오스나펜코를 꺾는 대이변을 연출하기도 했다.
백다연은 오는 6일 오전 1시, 여자 테니스 국가대항전인 빌리진킹컵 플레이오프 브라질 원정 경기 출전을 위해 출국할 예정이다.
한편, 한국선수권 남녀 단식 우승자에게는 상금 1천만원씩 지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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