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역 인근 고가도로서 차량 5대 충돌…중상 2명·경상 3명

모닝, 가드레일 받으며 사고…음주 상태 아냐

[서울=뉴시스] 영등포역 인근 고가도로 진입로에서 차량 5대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해 5명이 병원으로 이송됐다. 사진은 경찰 로고. 2023.11.0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여동준 기자 = 영등포역 인근 고가도로 진입로에서 차량 5대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해 5명이 병원으로 이송됐다.

5일 소방과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14분께 영등포역에서 여의도 방향으로 가던 모닝 승용차가 가드레일을 받고 튕겨져 나가면서 같은 방향으로 가던 그랜저 승용차를 들이받았다.

그랜저는 중앙선 너머로 밀려 반대 방향 차선에서 정차 중이던 투싼과 싼타페 차량을 각각 추돌했다. 싼타페는 밀려 프리우스 승용차와 부딪혔다.

이 사고로 차량에 탑승 중이던 11명 중 모닝 차량에 타고 있던 남녀 2명이 중상을 입고 다른 차량에 있던 3명이 경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날 오후 1시30분께까지 영등포역에서 영등포 로터리 방향 1·2차로와 반대 방향 1차로가 통제된 것으로 알려졌다.

최초 사고를 일으킨 모닝 운전자는 음주 상태가 아니었던 것으로 파악된 가운데 경찰은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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