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련·응원차 동료들 찾은 KT 소형준 “이제 내가 박영현에게 배워야 할 듯” [PO 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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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위즈 우완투수 소형준(22)은 5월 오른쪽 팔꿈치 내측 측부인대가 파열되는 큰 부상을 입었다.
다행히 KT는 소형준의 공백을 문제없이 극복했고, 정규시즌 2위(79승3무62패)로 플레이오프(PO·5전3선승제) 직행 티켓을 따냈다.
소형준은 5일 NC 다이노스와 PO 5차전을 앞두고도 훈련에 열중했다.
2021년 팀의 정규시즌-한국시리즈 통합우승에 기여하는 등 KT 선발진에서 빼놓을 수 없는 족적을 남긴 소형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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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위즈 우완투수 소형준(22)은 5월 오른쪽 팔꿈치 내측 측부인대가 파열되는 큰 부상을 입었다. 결국 인대접합수술(토미존 서저리)을 받고 일찌감치 2023시즌을 마쳤다. 데뷔 첫해인 2020년부터 쉬지 않고 달려온 그의 이탈은 KT로선 엄청난 손실이었다.
다행히 KT는 소형준의 공백을 문제없이 극복했고, 정규시즌 2위(79승3무62패)로 플레이오프(PO·5전3선승제) 직행 티켓을 따냈다. 처음에는 미안함이 컸던 소형준도 다른 선발투수들이 워낙 잘 버텨준 덕분에 마음의 짐을 조금이나마 내려놓을 수 있었다. 최근에는 꾸준히 홈구장 수원KT위즈파크로 출근해 훈련하고 있다.
소형준은 5일 NC 다이노스와 PO 5차전을 앞두고도 훈련에 열중했다. 동료들과 함께하며 자연스럽게 가을 향기를 맡고 있는 것이다. 그는 “PO 1~2차전은 집에서 봤다”며 “경기를 보니까 던지고 싶은 마음도 크고, 야구장에서 느껴지는 열기도 그립다”고 밝혔다.
특히 유신고 후배인 박영현(20)에게는 ‘특급칭찬’을 했다. 박영현은 올 시즌 68경기에 등판해 3승3패4세이브32홀드, 평균자책점(ERA) 2.75를 기록하며 홀드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그가 허리를 든든하게 받쳐준 데 힘입어 KT도 많은 승수를 쌓을 수 있었다. 소형준은 “(박)영현이는 너무 많이 컸다. 내가 멘탈 등에 대해 이야기를 하지 않아도 된다. 스스로 경험하며 많이 성장했다. 오히려 내가 영현이에게 배워야 할 입장이 됐다”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2021년 팀의 정규시즌-한국시리즈 통합우승에 기여하는 등 KT 선발진에서 빼놓을 수 없는 족적을 남긴 소형준이다. 통산 포스트시즌(PS) 5경기에서 ERA 1.37(26.1이닝 4자책점)의 눈부신 성적을 거뒀다. 마운드에 오르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지만, 여전히 많은 재활과정이 남아있다. 그는 “그동안 잘 먹고 잘 쉬면서 회복했다”며 “다음 주부터 본격적으로 공을 던지기 시작할 것이다. 늦어도 (내년) 6~7월에는 돌아오고 싶다. 지금은 5m 거리에서 공을 던지는데, 시구 정도는 가능할 것 같다”고 활짝 웃었다.
수원 | 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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