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닷컴 “이정후·페디, 곧 메이저리그에서 볼 수 있는 선수”

장은상 기자 2023. 11. 5.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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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리그 최고 타자인 이정후(25·키움 히어로즈)와 올해 투수 3관왕(다승·평균자책점·탈삼진)에 오른 외국인투수 에릭 페디(30·NC 다이노스)가 메이저리그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4일(한국시간) '곧 메이저리그에서 볼 수 있는 KBO와 일본프로야구(NPB) 스타들'이란 제목의 기사에서 이정후와 페디를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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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이정후(왼쪽)·NC 페디. 스포츠동아DB
KBO리그 최고 타자인 이정후(25·키움 히어로즈)와 올해 투수 3관왕(다승·평균자책점·탈삼진)에 오른 외국인투수 에릭 페디(30·NC 다이노스)가 메이저리그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4일(한국시간) ‘곧 메이저리그에서 볼 수 있는 KBO와 일본프로야구(NPB) 스타들’이란 제목의 기사에서 이정후와 페디를 소개했다. MLB닷컴은 “이번 오프시즌에선 프리에이전트(FA)로 영입할 수 있는 최고의 타자가 상대적으로 부족하다. 이러한 점을 고려할 때 이정후는 흥미로운 옵션”이라고 설명했다.

2017년 데뷔한 이정후는 올해까지 7시즌 동안 통산 884경기에서 타율 0.340, 65홈런, 515타점, 581득점의 뛰어난 성적을 남겼다. 그의 통산 타율은 KBO리그 역대 통산 타율 1위 기록이기도 하다.

이정후는 이 같은 활약을 바탕으로 이번 겨울 메이저리그에 도전한다. 포스팅 시스템(비공개 경쟁입찰)을 통해 빅리그의 문을 노크한다. MLB닷컴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뉴욕 양키스 등은 이번 오프시즌에 영향력 있는 외야수를 영입할 것으로 예상되는 구단”이라며 이정후의 행선지를 넌지시 예측하기도 했다.

페디는 올 정규시즌 30경기에서 20승6패, 평균자책점 2.00, 209탈삼진의 놀라운 성적을 냈다. 20승-200탈삼진 동반 달성으로 정규시즌 최우수선수(MVP) 타이틀을 예약한 상태다.

MLB닷컴은 KBO리그 출신으로 2023시즌 월드시리즈 무대에 선 메릴 켈리(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활약을 떠올리며 페디의 성공 가능성을 점쳤다. “KBO리그에서 성장해 미국으로 돌아온 켈리는 애리조나가 내셔널리그 챔피언이 될 수 있었던 핵심요소”라며 “페디는 메이저리그에 성공적으로 적응해 선발로테이션의 한 축을 차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장은상 기자 awar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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