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타자' 정찬민, 골프존-도레이 오픈 연장 승부 끝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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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타자 정찬민(24·CJ대한통운)이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골프존-도레이 오픈(총상금 7억원)에서 연장 끝에 우승, 통산 2승을 달성했다.
정찬민은 5일 경북 구미시 골프존 카운티 선산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강경남(40‧대선주조)과 2차 연장을 펼쳐 승리, 정상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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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장타자 정찬민(24·CJ대한통운)이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골프존-도레이 오픈(총상금 7억원)에서 연장 끝에 우승, 통산 2승을 달성했다.
정찬민은 5일 경북 구미시 골프존 카운티 선산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강경남(40‧대선주조)과 2차 연장을 펼쳐 승리,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정찬민은 지난 5월 GS칼텍스 매경오픈 이후 약 6개월 만에 우승을 차지, 통산 2승을 달성했다.
투어 2년차 정찬민은 손꼽히는 장타자로 188㎝, 115㎏의 체격조건에 덥수룩한 수염을 길러 '한국의 욘 람'이라는 별명이 있다. 투어 첫해에는 무관에 그치며 아쉬움을 남겼던 정찬민은 올해 2번째 우승을 차지하며 새로운 강자로 도약했다.
선두에 3타 뒤진 채 공동 5위로 최종 4라운드를 맞이한 정찬민은 이글 1개, 버디 6개, 보기 1개를 적어내면서 7언더파 65타를 쳤다.
최종합계 21언더파 267타를 기록한 정찬민은 강경남과 동률을 이뤄 승부를 연장전으로 끌고 갔다.
18번홀(파5)에서 진행된 1차 연장전에서 정찬민과 강경남은 모두 파 세이브를 기록했는데, 같은 코스에서 진행된 2차 연장전에서 정찬민이 버디에 성공하며 우승을 확정 지었다.
강경남은 지난 2021년 비즈플레이 전자신문 오픈 이후 약 2년 만에 우승에 도전했지만 마지막 뒷심 부족으로 승리를 눈앞에서 놓쳤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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