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 주민들, ‘서울 편입’ 추진…“위원회 꾸려 시 전체 편입 시민운동”
박진영 2023. 11. 5.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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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경기 김포시의 서울시 편입을 추진하기로 하면서 구리시 등 경기도 다른 지역에서 서울 편입 추진 논의가 일고 있는 가운데, 하남시 감일지구와 위례신도시 주민들이 추진위원회를 꾸려 가세한다.
'하남 감일·위례 서울편입추진위원회'(가칭) 위원장을 맡은 김기윤 변호사는 오는 8일 추진위 발대식을 갖고 하남시의 서울 편입을 위한 시민운동을 전개한다고 5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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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 감일·위례 서울편입추진위
8일 발족…위원장 김기윤 변호사
8일 발족…위원장 김기윤 변호사
국민의힘이 경기 김포시의 서울시 편입을 추진하기로 하면서 구리시 등 경기도 다른 지역에서 서울 편입 추진 논의가 일고 있는 가운데, 하남시 감일지구와 위례신도시 주민들이 추진위원회를 꾸려 가세한다.
‘하남 감일·위례 서울편입추진위원회’(가칭) 위원장을 맡은 김기윤 변호사는 오는 8일 추진위 발대식을 갖고 하남시의 서울 편입을 위한 시민운동을 전개한다고 5일 밝혔다. 김광석 위례하남입주자연합회장이 위례지구위원장, 이설희 감일백제중 운영위원이 감일지구위원장에 추대됐다.
김 변호사는 “하남시 감일동과 위례동은 완전히 서울 생활권인데도 행정구역상 하남시에 묶여 세금만 하남시에 납부할 뿐, 교육·교통 서비스를 제대로 받지 못하고 있다”면서 “하남 미사신도시와 협력해 하남시 전체가 서울로 편입되도록 공청회 등 시민운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변호사는 이어 “발대식엔 주민 30∼40명이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발대식 뒤 추진위에 참여하는 주민들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경기도에서 서울 편입을 위해 지역 주민들이 주축이 된 단체가 결성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그간 하남 감일·위례 주민들은 버스·지하철 등 열악한 교통 인프라, 학군·과밀학급 등에 대한 민원을 지속적으로 제기해 왔다.
박진영 기자 jyp@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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