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지역 민주당 국회의원들 “김기현·조경태, 총선서 붙자”

민현배 기자 2023. 11. 5. 16:19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김주영·박상혁 의원, 기자회견 열고 “김포 현안 무시한 채 주장만 난무” 비판
김포 지역 더불어민주당 박상혁, 김주영 국회의원이 5일 국회에서 서울 편입 관련 입장 발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김포 지역구 국회의원들은 5일 ‘김포시의 서울시 편입’을 당론으로 추진하는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와 조경태 특위 위원장을 향해 “내년 총선에 김포로 출마하시라”고 요구했다.

김주영(김포갑), 박상혁 의원(김포을)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말이 허풍이 아니라면 선거가 장난이 아니라면 김포에서 저희와 화끈하게 제대로 한번 붙어보자”며 이같이 말했다.

두 사람은 지난달 30일 김 대표가 김포시의 서울 편입 주장을 최고 제기한 이후 별다른 입장을 내지 않고 있다 6일 만에 입장을 밝혔다.

두 의원은 “당장 풀어야 할 김포의 산적한 현안은 감추고 무시한 채, 가장 기초적인 검토보고서 하나 없이 장단점을 비교하는 그 흔한 표하나 없이 서울 편입이라는 주장만 난무한다”고 비판했다.

이어 “강서 재·보궐에 참패한 국민의힘이 총선용으로 던질 사안이 아니었다. 그런데도 김포가 명품 자족도시로 거듭날 수 있다면 열려있는 자세로 시민들과 논의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두 사람은 “교통이 먼저다. 지하철 5호선, 9호선을 분단 이후 접경지역으로 불이익을 받아온 김포 북부지역까지 조속히 연장을 확정하고, 예비타당성 조사를 면제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어 이들은 “‘무늬만 서울’은 안 된다. 쓰레기매립장, 다른 소각장과 같은 서울의 기피 시설은 김포에 절대 안 된다”고 강조했다.

민현배 기자 thx-211@kyeonggi.com

Copyright © 경기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