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이언 "내 돈 안 갚은 배우, 뉴스에 나와…당한 사람 많더라"

/사진=브라이언 인스타그램

가수 브라이언이 자신에게 금전 피해를 준 지인이 뉴스에 나온 인물이라고 밝혔다.

지난 3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는 가수 브라이언, 빽가, 산다라박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한 청취자는 "20년 전 대학교 동기가 등록금이 부족하다며 100만원을 빌려달라고 해서 엄마한테 빌려서 친구에게 빌려줬다. 이후로 친구랑 연락이 끊겼는데 얼마 전에 친구가 연락해 '그때 고마웠다'며 100만원을 돌려주더라"라고 사연을 전했다.

이어 청취자는 "근데 드는 생각이 20년 전 100만원이랑 지금의 100만원 느낌이 아주 다르지 않나. 이자를 붙여서 받아야 하는 거 아닌지 싶다. 이 이야기를 (친구에게) 해도 되겠냐"라고 질문을 보냈다.

이에 출연자들은 "애매하다", "이미 받지 않았느냐"고 입을 모았다. 빽가는 "100만원 갖고 있었다고 해도 모았겠냐. 다 썼을 거다. 다시 전화해서 이자 달라고 하는 건 아닌 거 같다"라고 의견을 밝혔다.

브라이언은 뮤지컬을 하면서 알게 된 지인에게 100만원을 빌려준 경험이 있다고 털어놨다. 그는 "2년이 지났는데 연락이 없었다. 2년이 지나고 해외에 다녀오고 나서 연락이 왔다"라며 "내 돈을 갚을 생각이 없으면 절대 앞에 나타나지 말라고 했다. 이제 뮤지컬계에도 안 나타나더라"라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특히 브라이언은 "참고로 제가 말한 분은 TV 뉴스에도 나왔다. 나라에서 잡으려고. 뉴스를 보다가 그 친구 이름이 나와 깜짝 놀랐다. 나만이 아니라 당한 사람이 많다고 생각했다"고 털어놔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마아라 기자 aradazz@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