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가츠보다 유격수 자신 있어” 김하성, 이유 있는 자신감…왜?

최민우 기자 2023. 11. 5.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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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이 자신의 수비력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김하성은 "나는 어렸을 때부터 유격수로 뛰었다. 가장 좋아하는 수비 위치이기도 하면서 가장 잘할 수 있는 포지션이다. 지난해 유격수로 좋은 활약을 펼쳤지만, 2루수로 포지션을 변경해야 한다는 통보를 받았다. 찬밥 더운밥 가릴 때가 아니었다. 포지션보다 출전 시간이 중요했기 때문에 받아들였다. 더 잘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지난날을 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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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
▲ 잰더 보가츠(왼쪽)와 김하성.

[스포티비뉴스=최민우 기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이 자신의 수비력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김하성은 최고의 한해를 보냈다. 샌디에이고 주전 2루수로 완벽하게 변신했고, 매 경기마다 호수비 쇼를 펼치며 센터라인을 든든하게 지켜냈다. 김하성은 최고의 수비수에게 주어지는 골드글러브 2루수와 유틸리티 부문에 이름을 올리며 수비력을 인정받았다. 주포지션인 유격수에서 2루수로 변신하자마자 거둔 값진 성과다.

이미 김하성은 메이저리그에서도 손꼽히는 수비수였다. 지난해 샌디에이고의 주전 유격수로 활약했고 골드글러브 최종 후보 3인에 이름을 올린 바 있다. 그러나 지난겨울 샌디에이고가 FA 내야수 잰더 보가츠를 영입하면서 김하성은 2루수로 포지션을 변경해야 했다.

학창 시절부터 줄곧 유격수로 뛰었던 김하성. 그에게는 다소 낯선 자리지만, 비시즌 때부터 수비 훈련에 매진한 결과 메이저리그 정상급 2루수로 거듭날 수 있었다. 샌디에이고의 수많은 스타플레이어들과 경쟁을 벌여야 하는 것도 스트레스로 작용할 수 있었지만, 김하성은 더 많은 노력을 통해 당당히 주전 타이틀을 따냈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

샌디에이고 주전 2루수로 깊게 뿌리 내렸지만, 김하성은 여전히 유격수로 뛰고 싶은 욕심이 있다. 수비 능력만큼은 보가츠 보다 우위에 있다고 스스로 평가한다. 김하성은 보가츠와 비교했을 때 메이저리그 커리어는 부족하지만, 젊은 덕분에 수비할 때 더 민첩하다고 자평했다.

오는 6일 방송되는 ‘SPOTIME 하성, KIM POSSIBLE'에서 김하성은 2루수로 포지션을 옮기게 된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한다. 김하성은 “나는 어렸을 때부터 유격수로 뛰었다. 가장 좋아하는 수비 위치이기도 하면서 가장 잘할 수 있는 포지션이다. 지난해 유격수로 좋은 활약을 펼쳤지만, 2루수로 포지션을 변경해야 한다는 통보를 받았다. 찬밥 더운밥 가릴 때가 아니었다. 포지션보다 출전 시간이 중요했기 때문에 받아들였다. 더 잘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지난날을 돌아봤다.

‘보가츠보다 유격수 수비에 자신이 있나’는 질문에 “그렇다. 내가 보가츠보다 커리어는 부족하지만, 더 어리기 때문에 수비할 때 움직임이 더 빠르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보가츠는 개인적으로 친분이 두터운 선수다. 멘탈도 강하고, 장점이 많은 선수다. 리그에서도 모두가 인정하는 최고 유격수다. 굉장히 좋은 선수다”며 동료를 추켜세우기도 했다.

한편 김하성의 2023시즌 메이저리그 비하인드 스토리부터 후배들을 위한 따뜻한 마음씨까지 엿볼 수 있는 ‘SPOTIME 하성, KIM POSSIBLE’은 6일 오후 8시 스포티비 프라임(SPOTV Prime)과 스포티비 나우(SPOTV NOW), 그리고 한 시간 뒤 오후 9시에는 스포티비(SPOTV) 채널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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