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을 문화로’ 양평 생활문화페스타에 2천여명 참여 ‘호응’

황선주 기자 2023. 11. 5.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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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채로운 공연·체험행사 열려…일부 체험은 조기 마감 ‘인기’
전진선 군수가 '제1회 생활문화페스타 in 양평' 행사가 열린 무대에서 관객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양평문화재단 제공

 

양평군 생활문화센터에서 지난 4일 ‘제1회 생활문화페스타 in 양평’이 개최됐다.

양평문화재단이 주최‧주관한 행사에는 전진선 군수, 박신선 문화재단이사장, 최영보 군의원, 김문희 군 교육체육과장, 생활문화센터 동아리 회원, 주민 등 2천여명이 참여했다.

올해 처음 열린 생활문화페스타는 생활문화동아리와 생활문화인이 지역민과 화합하고 문화를 교류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진선 군수가 '제1회 생활문화페스타 in 양평' 행사에 참여해 부스를 돌아보고 있다. 황선주 기자

이날 방송인 홍록기씨의 사회로 다채로운 공연과 함께 15팀이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체험행사를 진행했다.

어린이를 대상으로 샌드아티스트 공연과 3번의 체험활동이 회당 50분간 사전예약제로 운영됐다. 원예 만들기, 타로, 자수공예 등 다채롭고 창의적인 체험 부스도 마련됐다.

1부와 2부로 진행된 공연에서는 12팀의 생활문화동아리가 악기 및 예술공연을 펼쳤고 녹색지대(곽창선)이 ‘사랑을 할거야’와 ‘준비없는 이별’ 등을 불러 호응을 얻었다.

제1회 생활문화페스타 공연 모습. 양평문화재단 제공

공연을 펼친 생활문화동아리는 ▲브라보예술단 ▲양평하모니카사랑 ▲오마주 밴드 ▲양평 음악창작소 ▲ 우무요우리 ▲양평소방서 어우러지기밴드, 2부에서는 ▲전통연희단 ▲오하나 ▲몸마래예술학교 ▲아르떼 코러스 ▲한소리오케스트라 ▲양평색소폰앙상블 등이다.

초등학생인 딸과 함께 행사장을 찾은 교사 최은선씨(36)는 “아이들이 창의적인 생각을 할 수 있는 체험놀이와 자율성을 키울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많아 유익했다”며 “앞으로도 이런 행사가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엄마와 함께 연필꽂이 만들기와 원예체험을 한 서종초 박서윤 학생(13)은 “선생님들이 설명을 잘해주시고 친절하게 가르쳐주셔서 너무 좋았다”고 말했다.

서모씨는 “참여하고 싶은 체험이 있었는데 조기마감이 돼 아쉽다. 내년에는 꼭 참여해 보고 싶다“고 했다.

박신선 양평문화재단이사장은 “생활문화 활동을 공유하고 주민들에게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 앞으로 생활문화 저변 확대를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전진선 군수는 “‘문화를 일상으로, 일상이 문화로’라는 주제로 올해 군민들이 직접 활동한 공연과 전시 등 생활문화 결과물을 교류하는 행사로 마련됐다”며 “앞으로 감동을 주는 우수공연을 유치하고 생활문화센터를 거점으로 한 다양한 생활문화프로그램과 동아리 지원사업을 펴 나가겠다”고 말했다.

황선주 기자 hsj@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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