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오일 챔피언십 폭우로 최종 라운드 취소…성유진, 행운의 시즌 2승

김도용 기자 2023. 11. 5. 16:0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여자골프(KLPGA) 투어 S-오일 챔피언십(총상금 9억원) 최종 4라운드가 폭우로 취소되면서 성유진(23‧한화큐셀)이 우승컵을 들었다.

5일 제주 엘리시안 제주CC(파72‧6717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는 폭우로 두차례 중단된 끝에 결국 취소됐다.

KLPGA는 "S-오일 챔피언십 최종라운드가 취소되면서 대회는 3라운드 54홀 스트로크 플레이로 축소됐다. 이에 따라 3라운드까지 선두였던 성유진이 우승을 차지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3R 선두였던 성유진 우승…이예원·김재희 공동 2위
성유진이 5일 제주 엘리시안제주CC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S-OIL 챔피언십 2023' 최종라운드 3번홀에서 티샷을 하고 있다. (KLPGT 제공) 2023.11.5/뉴스1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한국여자골프(KLPGA) 투어 S-오일 챔피언십(총상금 9억원) 최종 4라운드가 폭우로 취소되면서 성유진(23‧한화큐셀)이 우승컵을 들었다.

5일 제주 엘리시안 제주CC(파72‧6717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는 폭우로 두차례 중단된 끝에 결국 취소됐다.

KLPGA는 "S-오일 챔피언십 최종라운드가 취소되면서 대회는 3라운드 54홀 스트로크 플레이로 축소됐다. 이에 따라 3라운드까지 선두였던 성유진이 우승을 차지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성유진 입장에서는 행운의 폭우였다.

3라운드까지 공동 2위 그룹에 1타 앞서며 선두에 오른 성유진은 최종 라운드 1번홀(파5)부터 보기를 범했고, 4번홀(파4)에서는 더블보기에 그쳤다. 이후에도 보기 3개, 버디 1개를 적어내면서 전반에만 5오버파에 그치며 우승권에서 멀어졌다.

하지만 갑자기 폭우가 내리기 시작했고 두 차례 경기가 중단되자 대회 조직위원회는 4라운드를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이로써 성유진은 최종합계 12언더파 204타를 기록하며 정상에 올랐다. 성유진이 우승한 것은 지난 5월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 우승 이후 6개월 만으로, 올 시즌 2번째다. 개인 통산 3승이기도 하다.

이번 대회를 통해 상금왕을 확정한 이예원(20‧KB금융그룹)은 김재희(22‧메디힐)와 11언더파 205타로 공동 2위에 올랐다.

이예원은 대상 포인트 42점을 획득하며 651점을 기록, 이 부문 2위 임진희(25‧안강건설‧558점)와의 격차를 벌리며 대상 수상자로 확정됐다.

dyk0609@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