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 리뷰] ‘로슨 후반 폼 미쳤다’ DB, 현대모비스에 역전승 … 개막 6전 전승
손동환 2023. 11. 5. 16:03
디드릭 로슨(202cm, F)이 역전 드라마를 집필했다.
원주 DB는 5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울산 현대모비스를 90-79로 꺾었다. 개막 6전 전승. 또, 현대모비스를 홈 연패로 몰아넣었다.
DB는 전반전 내내 현대모비스의 빠른 공격에 고전했다. 하지만 로슨이 분위기를 바꿨다. 3쿼터에만 15점 폭발. 그리고 4쿼터 중요한 순간에도 현대모비스 림을 폭격했다. 로슨 덕분에, DB는 개막 전승 행진을 유지했다.
1Q : 울산 현대모비스 29-14 원주 DB : 스피드 싸움
[현대모비스-DB, 1Q 주요 기록 비교]
- 속공에 의한 득점 : 11-0
- 턴오버에 의한 득점 : 7-2
- 페인트 존 득점 : 18-8
- 2점슛 성공 개수 : 10-4
* 모두 현대모비스가 앞
조동현 현대모비스 감독과 김주성 DB 감독 모두 경기 전 ‘에너지’와 ‘스피드’를 강조했다. 상대보다 더 많이 뛰어다니고, 상대보다 더 빠르게 뛰길 원했다.
사령탑의 바람을 잘 이행한 팀은 현대모비스였다. 박스 아웃으로 수비 리바운드부터 착실히 했고, 양쪽 사이드 라인에 포진한 선수들이 수비 리바운드 확인 후 빠르게 뛰었다. 그래서 현대모비스는 속공으로 재미를 볼 수 있었다.
그런 상황이 아니어도, 현대모비스는 빠르고 쉽게 득점했다. 이우석(196cm, G) 덕분이었다. 스피드와 점프, 드리블과 마무리 능력을 겸비한 이우석은 단독 속공으로 재미를 봤다. 두 번의 바스켓카운트 연출. 1쿼터에만 11점(2점 : 5/5)으로 현대모비스의 더블 스코어 우위를 주도했다.
2Q : 울산 현대모비스 54-40 원주 DB : 반격
[DB 2Q 주요 선수 기록]
- 이선 알바노 : 10분, 7점 5어시스트 1스틸
- 김종규 : 3분 57초, 7점(2점 : 3/3)
- 디드릭 로슨 : 7분 10초, 6점 1리바운드(공격) 1어시스트
조동현 현대모비스 감독은 경기 전 “DB는 원래 농구 할 줄 아는 선수를 많이 보유한 팀이다. 게다가 디드릭 로슨이 왔다. 동시에, DB는 에너지 레벨을 높였다. 그러다 보니, 상대하기 더 어려워졌다”며 DB 전력을 경계했다.
조동현 현대모비스 감독이 이야기했던 대로, DB는 탄탄한 선수층을 보유했다. 디드릭 로슨(202cm, F)과 이선 알바노(185cm, G)가 원투펀치를 맡고, 김종규(206cm, C)와 강상재(200cm, F)가 원투펀치를 보좌한다. 김영현(184cm, G)-최승욱(195cm, F)-서민수(196cm, F)-박인웅(190cm, F) 등 에너지 넘치는 백업 자원도 풍부하다.
그래서 DB가 열세에 놓여도, DB는 언제든 상대를 위협할 수 있다. 2쿼터에 이를 증명했다. 핵심 자원이 알바노가 돌파와 패스로 추격 흐름을 형성했고, 김종규와 로슨이 페인트 존에서 힘을 끌어올렸다.
세 주축 자원의 활약이 DB와 현대모비스와 간격을 살짝 좁혔다. 그러나 분위기는 그렇지 않았다. 에너지 싸움에서 밀리지 않았고, 현대모비스를 조급하게 만들었기 때문이다. 이는 후반전 최대 변수였다.
원주 DB는 5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울산 현대모비스를 90-79로 꺾었다. 개막 6전 전승. 또, 현대모비스를 홈 연패로 몰아넣었다.
DB는 전반전 내내 현대모비스의 빠른 공격에 고전했다. 하지만 로슨이 분위기를 바꿨다. 3쿼터에만 15점 폭발. 그리고 4쿼터 중요한 순간에도 현대모비스 림을 폭격했다. 로슨 덕분에, DB는 개막 전승 행진을 유지했다.
1Q : 울산 현대모비스 29-14 원주 DB : 스피드 싸움
[현대모비스-DB, 1Q 주요 기록 비교]
- 속공에 의한 득점 : 11-0
- 턴오버에 의한 득점 : 7-2
- 페인트 존 득점 : 18-8
- 2점슛 성공 개수 : 10-4
* 모두 현대모비스가 앞
조동현 현대모비스 감독과 김주성 DB 감독 모두 경기 전 ‘에너지’와 ‘스피드’를 강조했다. 상대보다 더 많이 뛰어다니고, 상대보다 더 빠르게 뛰길 원했다.
사령탑의 바람을 잘 이행한 팀은 현대모비스였다. 박스 아웃으로 수비 리바운드부터 착실히 했고, 양쪽 사이드 라인에 포진한 선수들이 수비 리바운드 확인 후 빠르게 뛰었다. 그래서 현대모비스는 속공으로 재미를 볼 수 있었다.
그런 상황이 아니어도, 현대모비스는 빠르고 쉽게 득점했다. 이우석(196cm, G) 덕분이었다. 스피드와 점프, 드리블과 마무리 능력을 겸비한 이우석은 단독 속공으로 재미를 봤다. 두 번의 바스켓카운트 연출. 1쿼터에만 11점(2점 : 5/5)으로 현대모비스의 더블 스코어 우위를 주도했다.
2Q : 울산 현대모비스 54-40 원주 DB : 반격
[DB 2Q 주요 선수 기록]
- 이선 알바노 : 10분, 7점 5어시스트 1스틸
- 김종규 : 3분 57초, 7점(2점 : 3/3)
- 디드릭 로슨 : 7분 10초, 6점 1리바운드(공격) 1어시스트
조동현 현대모비스 감독은 경기 전 “DB는 원래 농구 할 줄 아는 선수를 많이 보유한 팀이다. 게다가 디드릭 로슨이 왔다. 동시에, DB는 에너지 레벨을 높였다. 그러다 보니, 상대하기 더 어려워졌다”며 DB 전력을 경계했다.
조동현 현대모비스 감독이 이야기했던 대로, DB는 탄탄한 선수층을 보유했다. 디드릭 로슨(202cm, F)과 이선 알바노(185cm, G)가 원투펀치를 맡고, 김종규(206cm, C)와 강상재(200cm, F)가 원투펀치를 보좌한다. 김영현(184cm, G)-최승욱(195cm, F)-서민수(196cm, F)-박인웅(190cm, F) 등 에너지 넘치는 백업 자원도 풍부하다.
그래서 DB가 열세에 놓여도, DB는 언제든 상대를 위협할 수 있다. 2쿼터에 이를 증명했다. 핵심 자원이 알바노가 돌파와 패스로 추격 흐름을 형성했고, 김종규와 로슨이 페인트 존에서 힘을 끌어올렸다.
세 주축 자원의 활약이 DB와 현대모비스와 간격을 살짝 좁혔다. 그러나 분위기는 그렇지 않았다. 에너지 싸움에서 밀리지 않았고, 현대모비스를 조급하게 만들었기 때문이다. 이는 후반전 최대 변수였다.
3Q : 원주 DB 67-67 울산 현대모비스 : 마음 먹은 로슨
[디드릭 로슨 3Q 주요 기록]
- 10분, 15점(2점 : 6/7, 3점 : 1/1) 6리바운드(공격 3) 2블록슛
* 양 팀 선수 중 3Q 최다 득점 (현대모비스 3Q 득점 : 13점)
* 양 팀 선수 중 3Q 최다 리바운드 및 공격 리바운드
* 양 팀 선수 중 3Q 최다 블록슛 (현대모비스 3Q 블록슛 : 0개)
농구만화 ‘슬램덩크’ 캐릭터인 윤대협은 올 어라운더 플레이어의 전형이다. 득점력과 농구 센스를 겸비한 윤대협은 능남고의 에이스이자 컨트롤 타워. 전국대회를 위한 예선에서도 볼 핸들러를 맡되, 중요한 순간에 득점을 책임진다.
능남고와 전국대회 예선에서 만난 북산고는 후반전에 윤대협의 폭발적인 득점력과 마주한다. 그때 북산고 주장 채치수는 “득점에 전념하는 윤대협은 무섭다”며 윤대협의 득점력을 두려워했다.
이야기는 전혀 다르지만, 로슨은 윤대협 같은 선수다. 득점과 패스 센스를 겸비하고 있고, 농구를 알고 한다.
특히, 웨이트 트레이닝을 피지컬을 증강한 후에는 더 그렇다. 페인트 존에서의 몸싸움을 두려워하지 않고, 낙하 지점을 예측해 페인트 존에서 점수를 따낸다. 이를 현대모비스전 3쿼터에 보여줬다. 로슨이 마음을 먹자, DB와 현대모비스의 경기 양상은 달라졌다. 동점이기는 했지만, 분위기는 DB 쪽이었다.
4Q : 원주 DB 90-79 울산 현대모비스 : 끝나지 않은 행진
[DB, 2023~2024 정규리그 경기 결과]
1. 2023.10.22. vs 고양 소노 (고양 소노 아레나) : 110-89 (승)
2. 2023.10.26. vs 창원 LG (창원체육관) : 85-76 (승)
3. 2023.10.28. vs 부산 KCC (원주종합체육관) : 101-90 (승)
4. 2023.10.30. vs 수원 KT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 : 91-84 (승)
5. 2023.11.03. vs 대구 한국가스공사 (대구실내체육관) : 94-79 (승)
6. 2023.11.05. vs 울산 현대모비스 (울산동천체육관) : 90-79 (승)
* 개막 6전 전승 (10개 구단 중 유일한 무패 팀)
현대모비스가 반격을 개시했다. 함지훈(198cm, F)과 게이지 프림(205cm, C)이 중심에 섰다. 두 빅맨의 힘이 현대모비스에 주도권을 안겼다. 점수는 75-70.
그러나 DB의 협력수비가 프림의 5반칙을 이끌었다. 4쿼터 시작 2분 43초 만에 일어난 일. DB는 남은 시간을 잘 활용해야 했다.
로슨이 또 한 번 나섰다. 마음 먹은 대로 플레이했고, 원하는 곳에서 득점했다. 3점과 돌파에 이은 리버스 레이업, 코너 점퍼로 역전(79-77)을 주도했다.
득점으로 수비 시선을 모은 후, 비어있는 선수들에게 기회를 제공했다. 박인웅의 3점을 도왔고, 강상재의 파울 자유투도 이끌었다. 현대모비스와 차이를 더 벌린 DB는 남은 시간을 침착하게 보냈다. 현대모비스마저 극적으로 잡았다. 개막 전승 행진을 ‘6’으로 늘렸다.
사진 제공 = KBL
[디드릭 로슨 3Q 주요 기록]
- 10분, 15점(2점 : 6/7, 3점 : 1/1) 6리바운드(공격 3) 2블록슛
* 양 팀 선수 중 3Q 최다 득점 (현대모비스 3Q 득점 : 13점)
* 양 팀 선수 중 3Q 최다 리바운드 및 공격 리바운드
* 양 팀 선수 중 3Q 최다 블록슛 (현대모비스 3Q 블록슛 : 0개)
농구만화 ‘슬램덩크’ 캐릭터인 윤대협은 올 어라운더 플레이어의 전형이다. 득점력과 농구 센스를 겸비한 윤대협은 능남고의 에이스이자 컨트롤 타워. 전국대회를 위한 예선에서도 볼 핸들러를 맡되, 중요한 순간에 득점을 책임진다.
능남고와 전국대회 예선에서 만난 북산고는 후반전에 윤대협의 폭발적인 득점력과 마주한다. 그때 북산고 주장 채치수는 “득점에 전념하는 윤대협은 무섭다”며 윤대협의 득점력을 두려워했다.
이야기는 전혀 다르지만, 로슨은 윤대협 같은 선수다. 득점과 패스 센스를 겸비하고 있고, 농구를 알고 한다.
특히, 웨이트 트레이닝을 피지컬을 증강한 후에는 더 그렇다. 페인트 존에서의 몸싸움을 두려워하지 않고, 낙하 지점을 예측해 페인트 존에서 점수를 따낸다. 이를 현대모비스전 3쿼터에 보여줬다. 로슨이 마음을 먹자, DB와 현대모비스의 경기 양상은 달라졌다. 동점이기는 했지만, 분위기는 DB 쪽이었다.
4Q : 원주 DB 90-79 울산 현대모비스 : 끝나지 않은 행진
[DB, 2023~2024 정규리그 경기 결과]
1. 2023.10.22. vs 고양 소노 (고양 소노 아레나) : 110-89 (승)
2. 2023.10.26. vs 창원 LG (창원체육관) : 85-76 (승)
3. 2023.10.28. vs 부산 KCC (원주종합체육관) : 101-90 (승)
4. 2023.10.30. vs 수원 KT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 : 91-84 (승)
5. 2023.11.03. vs 대구 한국가스공사 (대구실내체육관) : 94-79 (승)
6. 2023.11.05. vs 울산 현대모비스 (울산동천체육관) : 90-79 (승)
* 개막 6전 전승 (10개 구단 중 유일한 무패 팀)
현대모비스가 반격을 개시했다. 함지훈(198cm, F)과 게이지 프림(205cm, C)이 중심에 섰다. 두 빅맨의 힘이 현대모비스에 주도권을 안겼다. 점수는 75-70.
그러나 DB의 협력수비가 프림의 5반칙을 이끌었다. 4쿼터 시작 2분 43초 만에 일어난 일. DB는 남은 시간을 잘 활용해야 했다.
로슨이 또 한 번 나섰다. 마음 먹은 대로 플레이했고, 원하는 곳에서 득점했다. 3점과 돌파에 이은 리버스 레이업, 코너 점퍼로 역전(79-77)을 주도했다.
득점으로 수비 시선을 모은 후, 비어있는 선수들에게 기회를 제공했다. 박인웅의 3점을 도왔고, 강상재의 파울 자유투도 이끌었다. 현대모비스와 차이를 더 벌린 DB는 남은 시간을 침착하게 보냈다. 현대모비스마저 극적으로 잡았다. 개막 전승 행진을 ‘6’으로 늘렸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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