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도 프리미엄폰 잘 나가네…아이폰 매서운 성장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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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시장으로 꼽히는 인도에서 애플의 성장세가 빠르다.
14억 인구 대국으로 꼽히는 인도는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스마트폰 시장으로 프리미엄화가 가속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 중 애플의 성장세가 주목되는 이유는 그간 중저가폰 위주의 인도 시장이 점차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으로 확대되고 있다는 것을 방증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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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시장으로 꼽히는 인도에서 애플의 성장세가 빠르다. 14억 인구 대국으로 꼽히는 인도는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스마트폰 시장으로 프리미엄화가 가속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5일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 리서치의 '월간 인도 스마트폰 트래커'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3분기 인도 시장에서 250만대의 출하량을 넘어서면서 사상 최대 출하량을 기록했다. 삼성, 오포, 샤오미 등의 점유율이 줄어드는 가운데 그간 상대적으로 미미한 영향력을 차지했던 애플은 인도 스마트폰 시장에서 전년 동기 대비 34% 성장했다.
올 3분기 기준 점유율로는 삼성이 17.2%로 선두를 차지했지만, 전년(19.5%)보다 소폭 줄었다. 수밤 싱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애널리스트는 "삼성은 갤럭시 A와 M시리즈의 성공에 힘입어 17.2% 점유율로 4분기 연속 선두자리를 유지했다"며 "울트라 프리미엄에서의 혁신 등 프리미엄에서의 성장성에 초점을 맞추면서 다양한 전략을 통해 시장내 경쟁 우위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샤오미는 '레드미12' 시리즈에 대한 수요와 오프라인 판매 확대에 힘입어 시장점유율 16.6%를 차지하며, 삼성을 바짝 추격해오고 있다. 샤오미는 중저가 스마트폰에 5G 기술을 제공하고 있으며, 최근 출시한 레드미12 5G 시리즈가 호응을 얻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비보는 전년 동기 대비 11% 성장을 기록하며 상위 5개 브랜드 중 가장 빠른 성장세로 시장 내 3위를 기록했다.
이와 함께 올 3분기 5G 스마트폰 출하량 점유율이 53%를 달성했다. 120~180달러 가격대의 5G 스마트폰 출시가 성장동력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향후 프리미엄 스마트폰 성장과 함께 폴더블 스마트폰 성장세도 주목된다.
이 중 애플의 성장세가 주목되는 이유는 그간 중저가폰 위주의 인도 시장이 점차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으로 확대되고 있다는 것을 방증하기 때문이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측은 "세계에서 두번째로 큰 스마트폰 시장에서의 프리미엄화는 이미 시작됐다"며 "애플은 아이폰과 금융서비스를 내세워 이러한 프리미엄화 추세의 물결을 탔다"고 평했다. 인도 스마트폰 시장은 올해 약 1억7500만대 규모로, 세계 스마트폰 시장이 침체기로 돌아선 가운데도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어 중요 시장 중 하나로 꼽힌다. 삼성뿐 아니라 애플은 인도 시장을 독자적 판매지역으로 승격하고 지난 4월 인도 뭄바이와 델리에 플래그십 매장인 '애플스토어'를 개장하기도 했다. 김나인기자 silkni@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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