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의 버크셔, 역대 최대 206조원 현금 보유…'매력적 투자처가 없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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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이 이끌고 있는 투자회사 버크셔해서웨이(이하 버크셔)는 4일(현지시간), 3분기(7~9월) 말 기준으로 현금 보유액이 역대 가장 많은 1572억달러(약 206조원)를 기록하고 있다고 밝혔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주로 단기 미 국채 투자를 통해 보유중인 현금은 지난 2021년 3분기에 기록한 이전 최고액 1492억 달러를 웃돌았다.
투자와 파생상품 손실을 포함하면 버크셔의 3분기 최종 순익은 약 128억 달러 적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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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유진 기자 =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이 이끌고 있는 투자회사 버크셔해서웨이(이하 버크셔)는 4일(현지시간), 3분기(7~9월) 말 기준으로 현금 보유액이 역대 가장 많은 1572억달러(약 206조원)를 기록하고 있다고 밝혔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주로 단기 미 국채 투자를 통해 보유중인 현금은 지난 2021년 3분기에 기록한 이전 최고액 1492억 달러를 웃돌았다. 또한 동시에 발표한 올 3분기 영업이익은 107억6000만 달러(약 14조1171억원)로 증가했다. 금리 상승의 영향과 보험 사업의 이익이 기여했다.
버크셔는 최근 수년 간 기업 인수를 활발하게 해왔지만 버핏의 명성을 높이는 대형 거래를 찾는 데에서 고전해왔다. 팬데믹 시기에 주저했던 버핏은 이후 옥시텐달 주식 매입을 늘렸고, 미국 보험사 앨러게니를 인수했다. 다만, 매력적인 거래가 부족한 가운데 버핏은 자사주 매입에 공을 들여왔다.
버크셔는 올 3분기에 자사주 매입에 11억달러를 투자했다. 연초 이래 9개월 간 자사주 매입 합계는 약 70억달러에 달한다. 투자와 파생상품 손실을 포함하면 버크셔의 3분기 최종 순익은 약 128억 달러 적자다. 주식 포트폴리오에서의 손실 등이 영향을 받으면서 적자폭은 전년 동기보다 커졌다.
allday3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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