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중공업, 파티룸·사우나 … 호텔급 커뮤니티 완비

이석희 기자(khthae@mk.co.kr) 2023. 11. 5.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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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링턴 마레

효성중공업과 진흥기업이 부산 우암1구역을 재개발해 짓는 해링턴 마레가 11월 분양한다. 이 단지는 부산 북항 재개발의 혜택을 받는 입지에 스카이브리지가 돋보이는 고급화 설계가 적용돼 수요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단지는 지하 5층~지상 최고 36층, 17개동, 전용면적 37~84㎡, 총 2205가구 규모로 이 중 전용면적 59~84㎡ 1382가구가 일반분양된다.

단지는 북항 재개발 지역과 인접해 있으며 교통, 생활편의시설, 학군 등 다양하고 풍부한 기반시설을 갖췄다. 특히 남구 일대는 최근 2030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 열기로 탄력을 받으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는 곳이다. 북항 일대가 관광·휴양·문화·업무 기능의 국제교류 거점으로 육성되며 엑스포 유치 여부를 떠나 해당 조성 시설들이 향후 영구 시설로 활용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미래 가치가 높게 평가받고 있기 때문이다.

이 아파트는 부산역, 서면, 경성대학가에 차량을 이용해 약 10분대로 이동할 수 있고 인근 현대백화점, 홈플러스, 이마트 등 편의시설 접근성도 우수하다. 도보 5분 내 성천초를 비롯해 대연중, 성동중, 성지고, 배정고와 경성대, 부경대 등 안심 학군이 있으며 우암동도시숲, 우룡산공원 등 '공세권' 입지도 갖추고 있다.

향후 부산을 대표할 고급 아파트로서 돋보이는 특화설계도 적용했다. 부산 최초로 트리플 스카이브리지 설계 등 차별화된 외관 디자인을 도입했으며 쾌적한 자연 조망도 확보해 가구별 위치에 따라 다양한 조망이 가능하다. 특히 단지 최남측에는 테라스 하우스 설계를 적용해 호텔 같은 여유로움을 집에서 누릴 수 있다.

다채로운 커뮤니티와 조경도 마련된다. 다양한 테마정원과 테마로드 등 자연을 담은 특화 조경 설계가 적용됐다. 스카이브리지의 장점을 살려 고층부에 스카이 파티룸, 스카이 라운지, 스카이 게스트룸 등 특화 커뮤니티도 조성된다. 단지 내 실내외 수영장, 사우나 등 차별화된 대규모 부대시설도 조성할 계획으로 입주민은 한층 우수한 주거 여건을 누릴 수 있다.

특히 이 단지는 넓은 주차 공간이 특장점으로 꼽힌다. 기존 주차 폭인 230㎝에서 20㎝ 더 넓은 광폭 주차장을 전체 지하주차장에 반영할 계획이다. 통상 아파트에서 광폭 주차장 비율을 30~50%로 하는 곳이 많은 데 비해 이 아파트는 모든 주차장을 광폭으로 설계한 점이 단지 가치를 한층 더 높인다. 지하주차장 주동 전면에 안전한 승하차를 돕는 드롭 존(일부 동 제외)도 조성한다. 아파트 정문 회차로처럼 차량을 잠시 세워서 타고 내리거나 짐을 옮기는 등의 용도로 활용할 수 있어 실용적인 공간이다. 이는 수도권 하이엔드 주거 상품에서나 볼 수 있던 설계다. 100% 광폭 주차장과 드롭 존을 조성했음에도 주차 공간을 넉넉하게 확보했다. 이 아파트는 모든 가구가 중소형 평형으로만 구성됐음에도 1.4대1 수준의 주차 공간을 제공한다.

이 밖에 카라반 전용 주차 공간, 셀프 세차(건식)와 자가 정비구역, 전기차 충전구역 등 차량과 관련된 편의공간에 많은 공을 들였다. 주차 위치 확인, 주차 유도 시스템 등 스마트 시스템이 적용되며 택배차량의 편리한 진출입을 위해 별도로 마련된 딜리버리층 진출입 높이도 2.7m로 설계했다.

[이석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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