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건설부문, 대전 서구개발 '황금 입지' 2호선 트램역 신설도 호재

이석희 기자(khthae@mk.co.kr) 2023. 11. 5.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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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마 포레나해모로

(주)한화 건설부문이 대전광역시 서구 도마동 181-1 일원(도마·변동9재정비촉진구역, 이하 도마·변동지구)에서 HJ중공업과 공동 시공할 브랜드 아파트 '도마 포레나해모로'를 이달 분양한다. 단지는 대규모 노후 주택지를 13개 구역으로 구획해 총 2만5000여 가구 미니 신도시급 아파트로 탈바꿈하는 도마·변동지구의 노른자위 자리에 들어서 미래가치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아파트는 지하 3층~지상 34층, 7개 동 전용면적 39~101㎡ 총 818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중 일반분양 물량은 568가구로 전용면적별로 59㎡A 209가구, 59㎡B 111가구, 74㎡A 65가구, 74㎡B 92가구, 84㎡ 86가구, 101㎡ 5가구로 구성된다.

이번 단지가 들어서는 도마·변동지구는 대규모 도시정비사업을 통해 도마 e편한세상 포레나(8구역), 호반써밋 그랜드센트럴(11구역) 등 2만5000여 가구가 들어서는 브랜드 타운으로 변모하고 있다. 이는 인근 도안신도시 1단계(2만4000여 가구) 규모 수준이다.

여기에 나노·반도체 국가산업단지 후보지로 대전시 유성구 교촌동이 최종 선정되면서 대전 부동산시장 흐름을 바꿔놓고 있다. 대전시는 이곳에 국가첨단기술 분야로 지정된 나노·반도체 산업과 신성장 산업인 항공우주, 도심항공교통 등 연관 산업을 유치해 첨단 산업 클러스터로 조성할 예정이다. 나노·국가산업단지 예정지에서 7~8㎞ 떨어진 도마 포레나해모로도 수혜 단지로 꼽힌다.

이 아파트는 교통과 교육, 자연환경 및 생활기반 시설을 누리는 우수한 입지를 지녔다. 먼저 단지 주변으로 계백로와 도마네거리, 대둔산로 등 사통팔달의 교통망을 갖췄고 호남고속도로와 대전남부순환고속도로, 통영대전고속도로의 진·출입도 용이하다. 대전서남부터미널(도보 10분대)과 KTX서대전역(차량 10분대), 대전 1호선 서대전네거리역(차량 10분대)도 인접해 있다.

특히 도마네거리에 대전도시철도 2호선 트램역인 도마역(가칭)이 신설될 예정이다. 대전 2호선 트램은 대전을 순환하는 총연장 37.8㎞ 노선으로 내년 상반기 착공을 앞두고 있다. 도마역이 신설되면 이번 단지는 역세권 단지로 주목받을 전망이다. 충청권 광역철도 1단계 노선(계룡~신탄진 35.4㎞ 구간)도 연내 착공을 목표로 단지 인근에 개통될 예정이다.

교육 환경 역시 좋다. 도보 10분 거리로 대신중·고교가 자리 잡았고 복수초, 대전삼육초, 버드내중, 제일고도 반경 1㎞에 있다. 또 유등천, 오량산 등도 가까워 쾌적한 주거환경이 예상된다. 반경 3㎞에는 다양한 동식물과 놀이공원이 갖춰진 대전오월드를 비롯해 대전뿌리공원과 산림욕장이 있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상가와 병의원, 은행 등 생활 기반 시설이 몰려 있는 도마네거리 중심상권을 도보 5분 이내에 이용할 수 있고 도마큰시장도 가깝다. 코스트코, 홈플러스 등 대형 마트를 비롯해 영화관 CGV도 차량으로 10분대 이동이 가능하다. 채광과 통풍을 고려해 남향 위주로 배치했다. 중소형부터 대형 평형까지 다양한 면적으로 구성해 수요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

[이석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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