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등 필요한 한국가스공사, 강혁 감독대행의 해결책은?

[점프볼=대구/배소연 인터넷기자] 한국가스공사가 빠른 공격으로 정관장을 상대할 예정이다.

대구 한국가스공사는 5일 대구체육관에서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안양 정관장과의 홈 경기를 갖는다. 가스공사는 1승 4패로 최하위다. 

가스공사는 지난달 29일 서울 SK와의 맞대결에서 시즌 첫 승을 거뒀지만, 서울 삼성과 원주 DB와의 경기에서 연속으로 패했다. 가스공사가 연속으로 패한 두 경기에서의 문제점은 상대의 외곽 슛을 쉽게 허용했다는 것이다.

지난달 31일 삼성과의 원정 경기에서 가스공사가 삼성에 허용한 3점 슛은 10개였다. 그중 이정현에게만 3점 슛 6개를 허용해 강혁 감독대행은 이를 패인으로 꼽았다. 3일 DB와의 경기에서도 가스공사는 3점 슛 12개를 허용했다. 접전 상황이었던 4쿼터 DB가 3점 슛 5개를 성공시켜 가스공사는 추격에 실패해 패배를 떠안았다.

그러나 정관장의 3점 슛 성공률은 26.4%로 9위에 있다. 가스공사는 정관장을 상대로 연패 탈출에 성공할 것인가?

대구 한국가스공사 강혁 감독대행

Q. 경기 준비는?
정관장이 전날 경기를 하고 왔기 때문에 빠른 공격으로 상대 체력을 힘들게 하자고 주문했다. 정관장은 대릴 먼로가 공을 잡고 있을 때 외곽 선수 움직임을 경계해야 한다. 조금만 방심하면 슛 찬스가 날 것이다. 우리가 5경기를 치르는 동안 3점 슛을 너무 많이 허용했다. 외곽을 잘 차단해야 하고 먼로의 패스나 외곽 슛을 저지하려고 한다.

Q. 배병준의 볼 없는 움직임은 어떻게 수비할 것인지?
차바위를 매치업시킬 예정이다. 오늘(5일)은 신승민과 박봉진의 몸이 좋지 않아 지켜봐야 한다. 샘조세프 벨란겔과 차바위, 조상열을 투입하려고 한다. 조상열, 차바위가 경험이 있는 선수라 수비를 부탁했다.

Q. 신승민과 박봉진의 몸 상태는?
신승민은 어제 훈련을 쉬었다. DB전 당일은 몸 상태가 괜찮았는데 그다음 날 목이 안 돌아간다고 했다. 오늘(5일) 아침 몸을 풀더니 괜찮아졌다고 해서 무리시키지 않으려고 선발에서는 제외해 지켜보려고 한다. 박봉진도 발가락이 좋지 않아 운동을 쉬었다. 오전 연습 때 괜찮아졌다고 해서 엔트리에는 올렸지만, 상황을 봐서 기용하려고 한다.

*베스트5
한국가스공사: 차바위, 조상열, 이대헌, 벨란겔, 니콜슨
정관장: 박지훈, 아반도, 배병준, 이종현, 맥스웰

#사진_ 점프볼 DB (박상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