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멸의 칼날’ 팬이면 비행기표 끊어…소니, 도쿄역에 대형체험시설

이승훈 특파원(thoth@mk.co.kr) 2023. 11. 5.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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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역 인근 1200㎡ 내년 가을 개장
VR과 음향 기술 결합해 콘텐츠 즐겨
인기 애니 ‘귀멸의 칼날’ 체험한다
日 인기 애니메이션 ‘귀멸의 칼날’ 방송포스터. [공식 트위터]
인기 애니메이션 ‘귀멸의 칼날’의 명장면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시설이 도쿄에 들어선다.

5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일본 소니그룹은 ‘귀멸의 칼날’ 등 보유 콘텐츠를 기반으로 한 체험시설을 내년 가을 개설한다. 장소는 도쿄역에서 도보 약 5분 거리에 있는 츄오구 교바시의 대형 빌딩 내에 1200㎡ 규모로 마련된다.

소니는 지식재산권(IP)을 보유한 애니메이션·게임·음악 등 인기 콘텐츠를 모아 가상현실(VR)과 3차원 영상 등으로 현실감을 주는 체험 시설을 꾸밀 계획이다. 소니가 자신이 보유한 콘텐츠를 활용해 엔터테인먼트 시설을 만드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소니그룹은 산하 애니플렉스 등 여러 자회사를 통해 애니메이션 ‘귀멸의 칼날’과 게임 ‘그란투리스모’, 음악 등 많은 콘텐츠의 지식재산권을 갖고 있다. 체험 시설 운영은 그룹 산하 IP 관리 회사인 소니 크리에이티브 프로덕트가 맡는다.

최근 일본 내에는 콘텐츠를 활용한 체험 시설이 인기를 끌고 있다.

닌텐도는 오사카의 유니버설스튜디오재팬에 슈퍼마리오 콘텐츠를 활용한 대규모 오락 시설을 개장했다. 미국 워너브러더스도 해리포터 콘텐츠를 활용한 체험시설을 지난 6월 도쿄에 문을 열었다.

이러한 체험 시설은 국낸 뿐 아니라 도쿄를 찾는 외국인 관광객에게도 매력적인 요소로 작용할 것이라는 게 니혼게이자이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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