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총리, '해빙 무드' 속 방중...내일 시진핑 주석과 회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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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과 무역 갈등을 빚던 호주의 앤서니 앨버니지 총리가 해빙 무드 속에 나흘간의 방중 일정에 들어갔습니다.
호주 총리의 중국 방문은 2016년 이후 7년 만입니다.
중국이 호주산 석탄, 쇠고기, 와인 등에 보복성 관세를 부과하며 양국은 심각한 무역 갈등을 겪었지만, 호주에서 노동당 정권이 출범하고 지난해 11월 G20 정상회의에서 양국 정상이 만나면서 해빙기를 맞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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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과 무역 갈등을 빚던 호주의 앤서니 앨버니지 총리가 해빙 무드 속에 나흘간의 방중 일정에 들어갔습니다.
호주 총리의 중국 방문은 2016년 이후 7년 만입니다.
앨버니지 총리는 어제(4일) 저녁 상하이 훙차오 공항에 도착해 "너무 좋다. 기대된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그는 이어 오늘 상하이에서 열린 국제수입박람회(CIIE) 개막식 연설에서 국제 무역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이번 박람회에 참가한 기업들이 호주와의 관계를 더욱 강화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행사에는 200여 개의 호주 기업이 참여했습니다.
앨버니지 총리는 내일(6일) 베이징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한 뒤 7일 귀국할 예정입니다.
중국과 호주는 경제적으로 긴밀한 관계였지만, 2018년 호주가 미국의 요청에 따라 5세대 이동통신(5G) 사업에서 중국 기업 화웨이의 참여를 배제하고 2020년 코로나19 발원지에 대한 국제적 조사를 촉구하면서 관계가 틀어졌습니다.
중국이 호주산 석탄, 쇠고기, 와인 등에 보복성 관세를 부과하며 양국은 심각한 무역 갈등을 겪었지만, 호주에서 노동당 정권이 출범하고 지난해 11월 G20 정상회의에서 양국 정상이 만나면서 해빙기를 맞고 있습니다.
YTN 김태현 (kimt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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