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신민혁, 4회까지 퍼펙트→5회 흔들…4⅓이닝 2실점[P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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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장 승부'에서 특급 에이스 에릭 페디 대신 선발 중책을 맡은 NC 다이노스 우완 영건 신민혁(24)이 완벽한 투구를 이어가다 5회 흔들리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신민혁은 5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벌어진 KT 위즈와의 2023 신한은행 쏠 KBO 플레이오프(PO·5전3선승제) 5차전에 선발 등판해 4⅓이닝 3피안타 1탈삼진 2실점을 기록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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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시스] 김희준 기자 = '끝장 승부'에서 특급 에이스 에릭 페디 대신 선발 중책을 맡은 NC 다이노스 우완 영건 신민혁(24)이 완벽한 투구를 이어가다 5회 흔들리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신민혁은 5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벌어진 KT 위즈와의 2023 신한은행 쏠 KBO 플레이오프(PO·5전3선승제) 5차전에 선발 등판해 4⅓이닝 3피안타 1탈삼진 2실점을 기록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4회까지 퍼펙트 행진을 이어갔던 신민혁은 5회 장타 두 방에 흔들리면서 팀의 2-0 리드를 지키지 못했다.
준플레이오프(준PO·5전3선승제), PO 2차전, 이날 경기 4회 1사까지 이어진 16⅓이닝 연속 무실점 행진도 멈춰섰다.
PO 1차전에 선발 등판했던 페디의 어깨 상태가 좋지 않아 신민혁에게 중책이 주어졌다.
PO 1, 2차전을 내리 이겼다가 2연패에 빠지며 5차전까지 끌려온 NC가 KT와의 외나무 다리 승부에서 페디 카드를 꺼내들 것으로 보였다.
그러나 어깨 피로 증세 탓에 페디의 선발 등판은 불발됐다.
정규시즌 마지막 등판이었던 지난달 16일 광주 KIA 타이거즈전에서 강습 타구에 오른 팔뚝을 맡은 페디는 NC가 와일드카드 결정전, 준플레이오프(준PO)를 치르는 동안 한 경기에도 나서지 않았다.
페디는 지난달 30일 PO 1차전에 선발로 나서 투수 트리플크라운 달성자 다운 모습을 자랑했다. 6이닝 3피안타(1홈런) 1볼넷 1실점의 역투로 KT 타자들을 잠재웠다. 삼진은 12개를 잡아내 역대 PO 한 경기 최다 탈삼진 신기록을 썼다.
하지만 1차전 등판 이후 어깨에 불편함을 호소해 선발 등판이 어려운 상황이 됐다.
이에 NC는 신민혁을 선발로 내세웠다.
신민혁은 올해 정규시즌에 5승 5패 평균자책점 3.98에 그쳤으나 가을야구 무대에서는 에이스라 불려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의 활약을 선보였다.
자신의 포스트시즌(PS) 데뷔전이었던 SSG 랜더스와의 준PO 1차전에서 5⅔이닝 4피안타 1볼넷 3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PO에서는 더욱 견고한 모습을 자랑했다. 6⅓이닝 동안 안타 1개, 볼넷 1개만 내주고 KT 타선을 무실점으로 봉쇄했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강 감독은 "신민혁이 PS 2경기에서 좋은 투구를 했다. 부담감만 내려놓으면 좋은 투구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신민혁은 4회까지 사령탑의 기대대로 완벽한 투구를 선보였다. 단 한 타자의 출루도 허용하지 않았다.
그러나 퍼펙트 행진이 끊긴 뒤 흔들리면서 동점까지 허용하고 말았다.
5회초에도 선두타자 박병호를 중견수 플라이로 처리한 신민혁은 장성우에 첫 안타를 맞았다. 장성우는 체인지업을 노려쳐 우측선 바로 안쪽에 떨어지는 2루타를 작렬했다.
문상철에 좌전 안타를 맞아 1사 1, 3루를 자초한 신민혁은 대타 김민혁에 우측선상 2타점 적시 2루타를 헌납했다. 체인지업 5개를 거푸 던졌는데 1볼-2스트라이크에서 연달아 볼이 됐다. 풀카운트에서 또 체인지업을 던졌는데 장타를 허용했다.
동점이 되자 NC 벤치는 곧바로 교체를 택했다. 좌완 김영규가 대신 마운드에 올랐다.
김영규가 폭투로 주자를 3루까지 보내고도 득점을 허용하지 않으면서 신민혁의 실점이 늘지는 않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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