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스바니 25득점 폭발! '명예 회복' 삼성화재, 한국전력 잡고 1R 1위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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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전 시즌은 최하위권에서 맴돌았지만, 올 시즌은 시작이 달랐다.
5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2023-24시즌 도드람 V-리그 1라운드 남자부 경기에서 삼성화재가 한국전력을 세트스코어 3-0(28-26, 25-21, 25-22)로 돌려세웠다.
삼성화재가 1라운드 3위권 이내에 든 것은 2017-18시즌 이후 6시즌 만이다.
삼성화재 역시 주포 요스바니의 득점을 베이스로 상대 범실을 유도하며 주도권 싸움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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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권수연 기자) 직전 시즌은 최하위권에서 맴돌았지만, 올 시즌은 시작이 달랐다. 삼성화재가 명가 재건을 꿈꾸며 마침내 1라운드를 1위로 마쳤다.
5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2023-24시즌 도드람 V-리그 1라운드 남자부 경기에서 삼성화재가 한국전력을 세트스코어 3-0(28-26, 25-21, 25-22)로 돌려세웠다.
직전까지 한 경기를 덜 치른 승점 11점으로 우리카드(승점 14점)의 바로 밑, 2위에 섰던 삼성화재는 이 날 동일한 승점 14점에 득실세트를 따져 1위로 올라섰다. 이 날 요스바니가 최다 득점하며 25득점을, 뒤를 이어 김정호가 10득점을 기록했다.
삼성화재가 1라운드 3위권 이내에 든 것은 2017-18시즌 이후 6시즌 만이다.
반면, 한국전력(승점 3점)은 현재 현대캐피탈(5위, 승점 5점)을 상대로 거둔 1승을 제외하고 타 팀에 모두 전패, 최하위로 시즌 첫 라운드를 마쳤다.
1세트부터 반등이 절실한 한국전력이 강하게 부딪혀왔다. 타이스의 2연속 백어택 공격을 앞세워 1점 차로 따라붙고, 2연속 전위 공격으로 6-6 동점을 맞췄다.
삼성화재 역시 주포 요스바니의 득점을 베이스로 상대 범실을 유도하며 주도권 싸움을 펼쳤다.
하지만 한국전력의 저항이 거셌다. 신영석-서재덕으로 이어지는 연속 득점에 요스바니의 범실까지 더해 밀림없는 경기를 전개했다.
타이스의 컨디션이 양호했고 중간중간 국내진이 득점을 보탰다. 삼성화재도 김정호, 손태훈의 득점과 세터 노재욱의 블로킹까지 더해 듀스 접전을 펼쳤다. 팽팽한 랠리 끝 1세트는 28-26으로 삼성화재가 선취했다.
다만 양팀 범실이 다수 불거진 것이 옥의 티였다. 삼성화재가 1세트 9개, 한국전력이 7개를 기록했다.
2세트도 초반은 접전이었으나 11-11로 어깨를 맞댄 상황에서 김정호의 백어택과 요스바니의 2연속 서브에이스가 치고나서며 점수가 갈렸다. 한국전력은 리시브가 흔들리며 임성진의 범실까지 보태져 좀처럼 동점을 만들지 못했다.
17-16으로 삼성화재가 한 발 앞선 상황에서 손태훈이 또 한번 속공 득점을 냈고, 이어 김정호의 서브득점이 바로 터지며 점수가 3점 차까지 벌어졌다. 그 후로는 큰 반전없이 삼성화재의 리드가 이어졌다. 2세트까지 삼성화재가 25-21로 차지했다.
요스바니가 공수 방면에서 맹활약하며 삼성화재는 쉽게 흔들리지 않았다.
한국전력은 1,2세트를 내리 내주고 3세트에서 17-17까지 추격하며 만회를 노렸다. 그러나 2~3득점마다 한번씩 터지는 범실로 인해 기세를 뒤집기 어려웠다. 결국 3세트까지 25-22로 삼성화재가 차지하며 경기를 승리로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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