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교육지원청' 분리 신설 속도 낸다
교육당국이 양주교육지원청 신설 추진을 위해 지역협의체를 꾸리고 실행방안을 본격적으로 논의하는 등 속도를 낸다.
5일 동두천양주교육지원청에 따르면 교육당국은 6일 김금숙 교육장, 김민호·이영주 도의원, 교장, 학부모, 송미애 양주시 교육체육과장, 양주시 학원연합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양주교육지원청 분리 신설을 위한 지역협의회를 열고 교육수요자 중심의 교육행정 서비스를 목표로 독립된 기능을 수행하는 양주교육지원청 분리 신설 필요성에 대해 머리를 맞댄다.
그동안 양주 주민들은 양주가 동두천보다 면적이나 인구 등에서 월등히 큰데도 교육지원청이 동두천에 위치해 민원을 위해 1시간 이상을 가서 처리해야 하는 등 불편을 겪어왔다.
이에 교육당국은 최근 신도시 개발로 양주 인구가 급증해 교육행정 수요가 늘자 이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 2020년 5월 양주교육지원센터를 설치해 학생배치, 학원관리, 시설관리 등 일부 대민업무와 교육시설 관리 위주로 운영해 왔다.
올해 7월 지역협력을 강화한 대외협력업무를 신설하고 원활한 신설 학교 설립을 위한 토지매입업무 신설, 안전하고 쾌적한 교육환경 유지를 위한 교육시설팀 증원 등 4개팀으로 기능을 확대해 기존 17명에서 6명을 증원해 교육 서비스를 강화했지만 계속 늘어나는 교육수요를 모두 충족하기 위해선 양주교육지원청 분리 신설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에 따라 1시·군 1교육지원청 설치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 형성과 협력관계를 강화하기 위해 지역협의체를 구성하고 양주시, 학부모 등과 협력해 교육지원청 분리 신설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
김금숙 교육장은 “모든 학생들은 지역에 상관없이 공정하고 형평성 있는 교육을 받을 권리가 있다”며 “통합 교육지원청 분리를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지역협의체에서 나온 의견들이 반영될 수 있도록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종현 기자 major01@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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