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신형 핵잠수함 '황제 알렉스드르 3세', SLBM 불라바 시험발사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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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의 신형 핵추진 잠수함 '황제 알렉산드르 3세(Imperator Alexander III)'가 핵탄두를 탑재할 수 있는 잠수함 탄도미사일(SLBM) '불라바'를 성공적으로 시험 발사했다고 러시아 국방부가 5일 밝혔다.
러시아 국방부는 자국 북쪽에 있는 백해 해안에서 발사된 불라바가 수천km 떨어져 있는 러시아 극동 캄차카 반도에 있는 타깃을 명중시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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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유진 기자 = 러시아의 신형 핵추진 잠수함 '황제 알렉산드르 3세(Imperator Alexander III)'가 핵탄두를 탑재할 수 있는 잠수함 탄도미사일(SLBM) '불라바'를 성공적으로 시험 발사했다고 러시아 국방부가 5일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국방부는 텔레그램 메시지를 통해 "탄도미사일 발사는 국가 시험의 마지막 요소"라면서 "이후, 해군에 편재하는 결정이 내려지게 된다"고 밝혔다.
앞서 러시아가 2022년 2월 우크라이나를 침공하면서 러시아와 서방의 관계가 최악으로 치닫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안보 위협이 커지고 있으며 이에 대응하기 위해 러시아가 핵 억지력을 유지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러시아 국방부는 자국 북쪽에 있는 백해 해안에서 발사된 불라바가 수천km 떨어져 있는 러시아 극동 캄차카 반도에 있는 타깃을 명중시켰다고 전했다. 다만, 시험 발사가 구체적으로 언제 진행됐는지는 언급하지 않았다.
총 12m 길이의 불라바는 사거리가 약 8000km로 추정되고, 최대 6개의 핵탄두를 탑재할 수 있다.
allday3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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