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림지 자동차 극장' 하루 14대뿐...앞으로가 더 문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정식 운영 한 달을 넘긴 '제천 의림지 자동차 극장'이 부진한 성적을 보이고 있습니다.
개관 이후 추석 황금연휴와 가을 단풍철에 따른 대목을 기대했지만, 정식 운영을 시작한 이래 지난달 말까지 331대의 관람 차량 대수를 기록했습니다.
의림지수리공원 주차장에 자리 잡은 자동차 극장은 지난 9월 27일부터 정식 개관에 들어갔으며, 차량 95대가 동시 관람할 수 있는 시설을 갖췄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정식 운영 한 달을 넘긴 '제천 의림지 자동차 극장'이 부진한 성적을 보이고 있습니다.
개관 이후 추석 황금연휴와 가을 단풍철에 따른 대목을 기대했지만, 정식 운영을 시작한 이래 지난달 말까지 331대의 관람 차량 대수를 기록했습니다.
휴무일인 매주 화요일과 수요일, 의림지 농경문화예술제 기간을 제외하면 상영일은 23일로, 이 기간 하루 평균 관람 차량은 14대에 불과했습니다.
시는 국비 등 5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조성한 의림지 자동차 극장이 의림지 수변 산책로와 수리공원의 야행을 연계해 새로운 관광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하지만 2만 원 가량하는 티켓 가격을 비롯해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플랫폼 활성화에 따른 영화관 특수가 사라지면서 이 같은 부진 현상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대로라면 전형적인 예산 낭비 사업으로 전락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시선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시와 사업단은 일단 자동차 극장 활성화를 위해 상영상 선정에 공을 들이는 한편, 내년 말까지 운영 실적을 살펴본 뒤 앞으로의 운영 방향을 결정한다는 방침입니다.
의림지수리공원 주차장에 자리 잡은 자동차 극장은 지난 9월 27일부터 정식 개관에 들어갔으며, 차량 95대가 동시 관람할 수 있는 시설을 갖췄습니다.
Copyright © CJB청주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