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선우 LPGA 투어 토토 재팬 클래식 아쉬운 1타차 준우승… 신지애 공동 4위
배선우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토토 재팬 클래식(총상금 200만 달러)에서 1타차 준우승을 거뒀다. 베테랑 신지애도 데일리 베스트 스코어를 기록하며 공동 4위로 선전했다.
배선우는 5일 일본 이바라키현 오미타마시 다이헤이요 클럽 미노리코스(파72·6598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1개로 5타를 줄이고 합계 21언더파 267타를 기록, 우승자 이나미 모네(22언더파 266타·일본)에 1타 뒤진 공동 2위를 차지했다.
선두와 4타차 공동 4위로 최종라운드를 맞은 배선우는 챔피언조 바로 앞에서 플레이 하며 전반에만 버디 4개, 보기 1개로 3타를 줄인 뒤 후반 12, 17번홀(이상 파5)에서 버디를 더하고 공동선두로 경기를 마쳤다. 하지만 뒷조에서 따라오던 이나미 모네가 17번홀(파5)에서 탭인 버디를 넣고 1타차 선두로 올라섰고 18번홀(파4)에서 파를 지켜 그대로 승부가 끝났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4승을 거둔 배선우는 2019년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에 진출해 그해 2승을 올렸다. LPGA 투어와 JLPGA 투어 공동 주관으로 열린 이 대회에서 2019년 11월이후 4년 만의 우승을 노렸으나 아쉽게 물러섰다.
JLPGA 소속으로 일본 투어 통산 12승을 거둔 이나미 모네는 시즌 첫 우승을 거두며 미국 투어 2년 시드를 획득했다.
신지애는 이글 1개, 버디 6개, 보기 1개로 7언더파 65타를 쳐 이날 최고성적을 기록하며 합계 20언더파 264타를 쳐 선두에 2타 뒤진 공동 4위를 차지했다. 올 시즌 일본에서 2승, 호주에서 1승을 거두면서 프로통산 64승을 올린 신지애는 세계랭킹(15위)을 조금 더 끌어올릴 수 있는 발판을 다졌다.
LPGA 투어 강자들은 대부분 다음주 미국에서 이어지는 대회 준비로 불참한 가운데 세계 12위 린시위(중국)가 신지애와 공동 4위를 차지했고 신지은이 신인 로즈 장(미국)과 공동 15위(17언더파 271타)로 마쳤다. 평균타수 1위 김효주는 공동 56위(8언더파 280타)에 그쳤다.
김경호 선임기자 jerom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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