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쉬운 배선우, LPGA 토토재팬 클래식 1타차 준우승…신지애는 4위

하유선 기자 2023. 11. 5.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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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선우(29)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와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가 공동 주관한 토토재팬 클래식(총상금 200만달러)에서 준우승으로 마무리했다.

배선우는 5일 일본 이바라키현 오미타마시 다이헤이요 클럽 미노리코스(파72·6,598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6개를 잡아내고 보기 1개를 곁들여 5언더파 67타를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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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토토재팬 클래식에 출전한 배선우, 신지애 프로. 사진제공=KLPGA

 



 



[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배선우(29)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와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가 공동 주관한 토토재팬 클래식(총상금 200만달러)에서 준우승으로 마무리했다.



 



배선우는 5일 일본 이바라키현 오미타마시 다이헤이요 클럽 미노리코스(파72·6,598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6개를 잡아내고 보기 1개를 곁들여 5언더파 67타를 쳤다.



 



나흘 연속 60대 타수의 고른 성적을 기록한 배선우는 최종 합계 21언더파 267타를 적어내 구와키 시호(일본)와 공동 2위에 올랐다. 우승을 차지한 이나미 모네(일본·22언더파 266타)와는 단 1타 차이다. 



배선우는 첫날 공동 10위, 둘째 날 공동 7위, 셋째 날 공동 5위 등 출전한 한국 선수 중 유일하게 나흘 연달아 10위 안을 달린 끝에 최종라운드에서 우승 경쟁까지 가세했다.  



 



공동 선두에 4타 뒤진 채 출발한 배선우는 4번홀과 5번홀(이상 파4)에서 버디-보기를 바꾼 뒤 6~7번홀(이상 파4)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상승세를 탔다. 



9번과 12번홀(이상 파5), 그리고 17번홀(파5) 버디를 골라내며 클럽하우스 선두로 홀아웃했다.



 



챔피언 조에서 경기한 이나미 모네가 17번홀(파5) 버디에 힘입어 단독 선두로 치고 나가면서 우승의 향방이 결정됐다.



도쿄 올림픽 여자골프 개인전에서 리디아 고(뉴질랜드)와 치른 연장전에서 이겨 은메달을 목에 걸었던 이나미 모네는 올시즌 첫 승인 동시에 JLPGA 투어 통산 12번째 우승이다. 아울러 LPGA 투어에서는 첫 우승이다.



 



신지애(35)도 7언더파 65타를 몰아쳐 공동 19위에서 공동 4위(20언더파 268타)로 도약했다. 이글 1개와 버디 6개를 잡아내고, 보기는 1개로 막았다. 



특히 15번 홀까지 노보기 플레이로 7타를 줄인 신지애는 우승 경쟁에 뛰어들었으나, 마지막 3개 홀에서 더는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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