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15:00
■ 달아오르는 '서울시 김포구' 논란…기대감 속 통합효과 '갸우뚱'
김포시의 서울 편입 문제가 정국 핫이슈로 부상하면서 행정구역 통합이 어떤 효과를 낼지에 관심이 쏠린다. 서울 편입안을 먼저 공론화한 김포시의 경우 서울이 김포를 품을 경우 얻을 실익이 만만치 않을 것이라며 적극적인 구애 공세를 펴고 있다. 이에 반해 서울시는 통합에 신중한 태도다. '서울시 김포구'가 탄생할 경우 통합의 시너지 효과를 넘어 내년 총선 등 정국에 미칠 파장이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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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팔 전쟁] "이스라엘군, 가자지구 중부서도 난민촌 공습"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와 전쟁 중인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 북부 난민촌을 공습해 논란이 이는 가운데 중부 지역에서도 난민촌을 공격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5일(현지시간) AFP 통신과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하마스가 통치하는 가자지구 보건당국은 전날 밤 가자지구 중부의 데이르 알발라 구역에 위치한 알마가지 난민촌이 공습을 당했다고 밝혔다. 아슈라프 알쿠드라 가자지구 보건부 대변인은 "가자지구 중부 알마가지 난민촌에서 점령군이 자행한 학살로 30여명이 넘는 순교자가 데이르 알발라의 알아크사 순교자 병원으로 옮겨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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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 '물가관리TF 가동'…우유 등 7개 먹거리 품목담당 지정
최근 물가 오름세가 지속하자 정부가 태스크포스(TF)를 꾸려 우유와 커피 등 주요 식품의 물가를 품목별로 집중 관리에 나서기로 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7개 주요 품목의 담당자를 지정해 물가를 전담 관리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관리 대상은 서민들이 가격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라면과 빵, 과자, 커피, 아이스크림 등 가공식품과 국제가격이 작년보다 35% 오른 설탕, 원유(原乳) 가격 인상 여파로 가격이 상승한 우유까지 모두 7가지 품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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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주 이틀째 특수강도 피의자 김길수에 현상금 500만원
구속 후 병원에서 치료받던 중 도주한 특수강도 피의자 김길수(36)가 이틀째 잡히지 않자 교정당국이 500만원의 현상금을 내걸었다. 법무부는 5일 김씨의 검거에 결정적인 제보를 하면 현상금 500만원을 지급하고 신원도 보장한다고 밝혔다. 지난달 30일 특수강도 혐의로 경찰에 체포된 김씨는 이달 1일 구속돼 2일 서울구치소에 수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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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與 "소상공인 맞춤형 정책 강력추진…어려움에 무거운 책임감"
국민의힘은 '소상공인의 날'인 5일 최근 고물가 상황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을 지원하기 위한 맞춤형 정책들을 강력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박정하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최근 경기침체와 고물가로 많은 소상공인이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민간경제의 근간이자 경제발전의 원동력인 소상공인이 살아나야 대한민국이 웃을 수 있다"고 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윤석열 대통령의 1호 대선 공약이 '소상공인 자영업자 살리기'였다는 점을 언급, "정부 정책의 우선순위에는 늘 우리 경제의 뿌리, 소상공인 관련 정책이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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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젤렌스키 "러시아와의 평화협상 착수 압박 받은 적 없다"
미국과 유럽연합(EU)이 우크라이나에 러시아와의 평화협상을 언급했다는 보도가 나오자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이를 부인했다. 4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과 BBC방송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서방 국가로부터 러시아와의 평화 협상에 참여하라는 압력을 받은 적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이날 미국 NBC방송은 미국 정부 전·현직 고위 당국자들을 인용, 미국과 EU 당국자들이 우크라이나 정부에 러시아와의 전쟁을 끝낼 평화협상에 수반될 사항들을 언급하기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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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尹의혹보도' 내부 판단과정 따져보는 검찰…고의성·범위 검토
검찰이 지난 대선 국면에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부산저축은행 수사무마 의혹'을 제기한 보도를 두고 사법처리 여부와 범위를 판단하기 위해 언론사의 내부 기사화 과정을 따져볼 방침이다. 언론 검증 보도에 대해 명예훼손죄를 묻는 사례가 흔치 않은 만큼 고의성 등을 면밀히 분석하겠다는 의도로 해석된다. 서울중앙지검 관계자는 지난 2일 경향신문과 뉴스버스 사내 서버 등 기사 작성 경위와 관련한 기록 확인 여부에 대해 "증거 확보를 위한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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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파트는 역전세 무풍지대?…수요 확대 속 전국 전세가 상승세
올해 하반기부터 전세가격 하락으로 인한 역전세 현상이 본격화할 것이라는 전망과 달리 서울은 물론 전국적으로 아파트 전세가격이 계속 오르고 있다. 특히 서울 아파트 전세가의 상승 폭이 커지고 있는 데다, 금리 상승도 전세 수요를 견인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 아파트를 중심으로 역전세에 대한 우려가 줄어들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다만 연립주택이나 빌라의 경우 적잖은 주택이 역전세 상황이라는 분석이 나오는 등 우려가 계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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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취업 숨기고 실업급여 1천700만원…380명이 총 19억 부정수급
재취업 사실을 숨기거나 거짓으로 실업을 신고한 실업급여 부정수급자들이 적발됐다. 고용노동부는 지난 5∼7월 실업급여 부정수급에 대한 특별점검을 실시해 부정수급자 380명, 부정수급액 19만1천만원을 적발했다고 5일 밝혔다. 추가 징수를 포함해 총 36억2천만원에 대해 반환을 명령했고, 고액 부정수급자 등 범죄행위가 중대한 217명에 대해서는 검찰에 기소 의견으로 송치하는 등 사법처리도 병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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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약 광고' 보고 놀란 대학가, '담배 판촉'에도 놀라 신고
"오늘 낮 중년 여성이 담배 관련 설문조사를 한다며 비닐에 담긴 담배를 무료로 제공하는 일이 있었습니다. 일반 담배와 달라 보였다는 제보에 따라 현재 경찰에 신고한 상태입니다." 지난 2일 저녁 세종대 총학생회 인스타그램 계정에 이런 공지가 올라왔다. 사진도 첨부됐는데 손바닥만 한 크기의 비닐 포장에 담배가 빼곡히 들어있었다. 포장이 허술하고 겉에 별다른 표식도 없어서 진짜 담배가 맞는지 의구심이 들 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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