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문, 한국테니스선수권 남자 단식 첫 우승…정윤성 3연패 저지

김양희 2023. 11. 5.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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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문(30·KDB산업은행)이 한국테니스선수권대회 단식 3연패를 노리던 정윤성(25·의정부시청)을 막아섰다.

이재문은 5일 경북 김천 종합스포츠타운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남자 단식 결승에서 정윤성을 2-1(1:6/6:3/7:5)로 꺾었다.

지난 대회 결승에서 정윤성에 패(0-2)했던 것을 설욕하면서 한국테니스선수권대회 생애 첫 단식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한국선수권대회 남녀 단식 우승자에게는 상금 1000만원이 지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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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단식에서는 백다연 우승
이재문이 5일 경북 김천 종합스포츠타운에서 열린 한국테니스선수권대회 남자 단식 결승에서 정윤성의 공을 받아내고 있다. 대한테니스협회 제공

이재문(30·KDB산업은행)이 한국테니스선수권대회 단식 3연패를 노리던 정윤성(25·의정부시청)을 막아섰다.

이재문은 5일 경북 김천 종합스포츠타운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남자 단식 결승에서 정윤성을 2-1(1:6/6:3/7:5)로 꺾었다. 지난 대회 결승에서 정윤성에 패(0-2)했던 것을 설욕하면서 한국테니스선수권대회 생애 첫 단식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이재문은 전날 열린 정홍(김포시청)과 짝을 이룬 남자 복식 경기에서는 정윤성-정영석(의정부시청) 짝에 패해 준우승을 차지했다.

백다연이 5일 경북 김천 종합스포츠타운에서 열린 한국테니스선수권대회 여자 단식 결승에서 김나리에게 기권승을 거둔 뒤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고 있다. 대한테니스협회 제공

앞서 열린 여자 단식 결승에서는 백다연(21·NH농협은행)이 김나리(33·수원시청)에게 기권승을 거뒀다. 백다연은 1세트 게임스코어 5-0으로 앞선 상황에서 김나리가 왼쪽 허벅지 부상으로 기권해 우승이 확정됐다. 백다연 역시 한국선수권대회 첫 단식 우승이다. 백다연은 정보영(NH농협은행)과 짝을 이뤄 참가한 여자 복식 경기에서는 김나리-김다빈(강원도청) 짝에 패해 준우승을 차지했다.

한국선수권대회 남녀 단식 우승자에게는 상금 1000만원이 지급된다.

김양희 기자 whizzer4@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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