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틀즈 마지막 노래, 45년만에 AI로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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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틀즈 모든 멤버가 모인 마지막 신곡 나우앤댄(Now and Then)이 공개됐다.
3일(현지시간) 더컨버세이션 등 외신은 인공지능(AI)로 완성된 신곡이 공식 유튜브를 통해 출시됐다고 밝혔다.
AI를 활용해 목소리와 배경 소음, 악기 소리 등을 완전히 분리할 수 있게 되며 비틀즈의 마지막 곡이 완성될 수 있게 됐다.
AI로 완성된 나우앤댄은 비틀즈 공식 유튜브에 신곡이 탄생하게 된 배경과 과정을 담은 12분 미니 다큐멘터리, 뮤직비디오와 함께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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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디넷코리아=남혁우 기자)비틀즈 모든 멤버가 모인 마지막 신곡 나우앤댄(Now and Then)이 공개됐다.
3일(현지시간) 더컨버세이션 등 외신은 인공지능(AI)로 완성된 신곡이 공식 유튜브를 통해 출시됐다고 밝혔다.
나우 앤 댄은 존 레논이 사망하기 전 남긴 데모곡이다. 존 레논 사망 후 아내 오노 요코가 남은 비틀즈 멤버에게 전달한 데모 테이프에 담겨 있었다.
데모 테이프에 들어있던 총 3곡으로 프리애즈어버드(Free as a Bird)와 리얼러브(Real Love)는 비틀즈 앤솔로지 프로젝트를 통해 출시된 바 있다.
나우앤댄도 복원하려 했으나 존 레논의 목소리가 피아노 반주에 가려지는 낮은 녹음 품질과 이를 분리할 수 없는 부족한 기술력으로 인해 실현되지 못했다.
한번 복원을 포기했던 프로젝트를 다시 시작할 수 있었던 기반은 AI기술이었다. 2021년 피터 잭슨 감독이 비틀즈 렛잇비 앨범 제작과정을 다룬 다큐멘터리 ‘비틀스: 겟 백(The Beatles: Get Back)’을 제작하는 과정에서 오디오 복원 방법(디믹싱)을 발견했기 때문이다.
AI를 활용해 목소리와 배경 소음, 악기 소리 등을 완전히 분리할 수 있게 되며 비틀즈의 마지막 곡이 완성될 수 있게 됐다.
AI로 완성된 나우앤댄은 비틀즈 공식 유튜브에 신곡이 탄생하게 된 배경과 과정을 담은 12분 미니 다큐멘터리, 뮤직비디오와 함께 공개됐다.
미니 다큐멘터리에 등장한 폴 매카트니는 “컴퓨터 신호음이 몇 초간 나오더니 드디어 존 레논의 목소리가 선명하고 깨끗하게 들렸다”며 “다른 멤버들의 연주까지 더해지니 진정한 비틀스의 노래가 탄생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링고 스타는 “실제로 우리가 같은 공간에 있다고 느껴지는 순간이었다. 우리 모두에게 감동적인 순간이었고, 존이 마치 진짜 그곳에 있는 것 같았다”라고 전했다.
남혁우 기자(firstblood@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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