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주말리그] 슈터 황동현, 삼선중 차세대 에이스로 거듭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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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학년 황동현(15,177cm)이 삼선중의 주말리그 첫 승리를 이끌었다.
그랬기에 삼선중은 현재 2학년인 황동현과 정우진을 중심으로 성남중에 맞섰다.
황동현은 이날 팀 공격 선봉장으로 나서며 삼선중을 진두지휘했다.
경기 후 만난 황동현은 "아무래도 3학년 형들 없이 경기를 뛰다 보니 부족한 점이 훨씬 많았다. 개인 공격보다는 패스와 컷인, 유기적인 팀플레이로 준비해야 할 것 같다"며 아쉬움을 곱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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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신림/정병민 인터넷기자] 2학년 황동현(15,177cm)이 삼선중의 주말리그 첫 승리를 이끌었다.
삼선중은 5일 광신방송예술고등학교에서 열린 2023 한국중고농구 후반기 주말리그 남중부 C 권역별 맞대결에서 성남중을 68-63으로 제압했다.
이날 삼선중은 6관왕의 주역이었던 3학년 주축 선수들을 경기에 투입하지 않았다. 선수단과 동행해 코트에서 워밍업까지는 이어갔지만, 로스터에는 2학년과 1학년 총 6명만이 이름을 올렸다.
모든 학교가 그렇듯, 삼선중도 다가올 2024년도를 대비하면서 선수들의 기량을 한층 끌어올리고, 보유한 자원들로 새판을 구성해야 한다. 그랬기에 삼선중은 현재 2학년인 황동현과 정우진을 중심으로 성남중에 맞섰다.
황동현은 빠른 슛 릴리즈 기반에 정확한 3점슛을 무기로 내세우는 자원이다. 여기에 안정적인 볼 핸들링과 빠른 스피드까지 겸비하고 있다. 해남에서 열렸던 추계연맹전에서도 외곽포로 공격에서 혈을 뚫어주며 팀 우승에 높은 공헌도를 남겼다.
황동현은 이날 팀 공격 선봉장으로 나서며 삼선중을 진두지휘했다. 본인의 강점은 여전했고, 동료들의 찬스까지 살려주는 시야도 준수했다.
그러나 아쉬운 점도 분명했다. 드리블에서의 잔실수, 2% 부족한 골밑 마무리 능력은 성남중의 추격전에 빌미를 제공하기도 했다.
경기 후 만난 황동현은 “아무래도 3학년 형들 없이 경기를 뛰다 보니 부족한 점이 훨씬 많았다. 개인 공격보다는 패스와 컷인, 유기적인 팀플레이로 준비해야 할 것 같다”며 아쉬움을 곱씹었다.
연이어 황동현은 “오늘도 내가 볼을 많이 잡아줬어야 했는데, 그렇지 못했다. 움직임도 적었다. 팀원들에게 굉장히 미안하고 아쉬움이 남는 경기였다”고 덧붙였다.
동나이대에서 슈팅이라면 전혀 뒤지지 않는 황동현이다. 황동현은 속공 상황 혹은 수비수가 앞에 근접하게 있는 상태여도 주저하지 않고 슈팅을 시도한다. 벤치에서도 황동현의 능력을 알고 있기에 오히려 자신감 있게 쏘라고 주문하고 있는 상황.
황동현은 “나는 슈팅을 다른 선수들보다 더 쏘려 노력하고 있다. 슈팅에 비해 아직 드리블이 부족한데 더 갈고닦아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계속해 그는 “항상 슛은 자신감 있게 나서고자 한다. 설령 안 들어간다 한들 시도하는게 맞다고 생각한다”고 이야기했다.
공격에서의 부족함을 수비로 만회하며 승리를 쟁취한 삼선중은 다가오는 11일, 동일한 장소에서 휘문중과 두 번째 경기를 치른다.
#사진_중고농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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