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반딧불축제 42만명 방문…"150억 경제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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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2일부터 10일까지 열린 제27회 전북 무주반딧불축제에 42만명이 다녀가면서 150억 7000여만원의 경제 효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무주군은 5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반딧불축제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무주반딧불축제 방문객은 서울·경기와 대전 등 타 지역 비율이 86%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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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뉴스1) 김혜지 기자 = 지난 9월2일부터 10일까지 열린 제27회 전북 무주반딧불축제에 42만명이 다녀가면서 150억 7000여만원의 경제 효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무주군은 5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반딧불축제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전주대학교 산학협력단이 맡은 이번 평가는 축제 방문객 56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와 현장 모니터링 등을 통해 진행됐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무주반딧불축제 방문객은 서울·경기와 대전 등 타 지역 비율이 86%를 차지했다. 유형은 가족·친구 단위 86%, 20~40대 방문객 83% 등으로 나타났다.
축제 만족도는 5점 만점에 4.01점, 프로그램 만족도는 4.01점, 신비탐사는 4.62점으로 대부분이 점수가 높았다. 세부 프로그램 만족도는 낙화놀이와 드론쇼, 물벼락 페스티벌, 야간 경관·프로그램, 반디누리관 순이었다.
행사장 체류 시간은 4~5시간 동안 머무는 이들이 가장 많았다. 축제 개선 사항으로는 교통, 음식·먹거리 종류, 살거리·특산품, 행사 관광 정보 등이 꼽혔다.
빅데이터(SNS, 유튜브 등) 분석 결과 무주반딧불축제에 대한 긍정적인 의견이 82%를 차지했으며 △축제 정보 △초청 가수 △불꽃놀이(낙화놀이) △반딧불이 등의 키워드가 주로 검색됐다.
평가에 참여한 김판영 백석대 교수는 "바가지 요금, 안전사고, 일회용품 없는 '3無 축제' 기획 의도와 편의·휴게시설 확대 운영, 복원된 물벼락 페스티벌 등을 통한 어린이 방문객 호응 유도가 매우 효과적이었다"고 분석했다.
이어 "향후 발전을 위해 주간 반딧불이 관람 방식의 변화와 야간 콘텐츠의 지속적인 개발과 운영이 필요하다"며 "지속적인 3無 축제 이미지 확립과 20~30대를 겨냥한 프로그램 확대 등에도 힘써야 한다"고 조언했다.
황인홍 무주군수는 "무주반딧불축제가 최고의 위상을 지닌 축제라는 것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며 "앞으로도 책임감을 갖고 세계적인 환경축제로 도약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iamg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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