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F 1위+전체 22위' 김민재, 발롱도르 투표서 '3점' 획득…핀란드가 4위표 던졌다

박지원 기자 2023. 11. 5.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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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민재가 2023 발롱도르 기자단 투표에서 3점을 획득한 것으로 밝혀졌다.

김민재는 설기현, 박지성(이상 2005년), 손흥민(2019년‧2022년)에 이어 대한민국에서 4번째로 발롱도르 후보로 지명됐으며 2019년 손흥민의 22위 기록과 타이를 이뤘다.

시간이 흘러 주말에 발롱도르 투표 결과가 나왔다.

김민재는 3점으로 22위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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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발롱도르 SNS
사진= 게티 이미지

[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김민재가 2023 발롱도르 기자단 투표에서 3점을 획득한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 10월 31일(한국시간) 2023 발롱도르 시상식이 열렸다. 시즌제로 평가됐고,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우승을 차지했던 리오넬 메시가 정상에 올랐다. 2009년, 2010년, 2011년, 2012년, 2015년, 2019년, 2021년에 이어 2023년까지 8번째 발롱도르를 차지하게 됐다.

발롱도르 후보 30인에 김민재도 이름을 올리면서 큰 관심이 따랐다. 김민재는 지난 시즌 나폴리 소속으로 공식전 45경기를 누볐다. 팀에 33년 만의 스쿠데토(이탈리아 세리에A 우승)를 선사했으며 세리에A 최우수 수비수, 세리에A 올해의 팀, ESM 올해의 팀이란 개인 영광도 따랐다. 대한민국 대표팀으로는 7경기를 뛰었고,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3경기를 소화하며 16강 진출을 이뤄냈다.

그리고 김민재는 최종 22위에 선정되는 기염을 토했다. 수비수 중에서는 1위였다. 30인 중 수비수가 김민재, 요슈코 그바르디올, 후벵 디아스까지 3명이었는데 김민재가 22위, 그바르디올이 25위, 디아스가 30위였다.

사진= 발롱도르 SNS

김민재는 설기현, 박지성(이상 2005년), 손흥민(2019년‧2022년)에 이어 대한민국에서 4번째로 발롱도르 후보로 지명됐으며 2019년 손흥민의 22위 기록과 타이를 이뤘다. 1위는 2022년 손흥민의 11위다.

시간이 흘러 주말에 발롱도르 투표 결과가 나왔다. 2022 발롱도르부터는 전문성 강화와 공상 투표를 막기 위해 FIFA 랭킹 100위에 속한 기자에게만 자격을 준다. 국가별 대표 기자는 최종 후보 30인 중 5인을 꼽게 되며 1순위가 6점, 2순위가 4점, 3순위가 3점, 4순위가 2점, 5순위가 1점을 받게 된다. 김민재는 한국 기자에게 1점(5순위), 핀란드 기자에게 2점(4순위)을 얻으면서 3점을 벌어들였다.

과거 손흥민은 2019년에 4점을 득표하면서 22위, 2022년에 5점을 득표해 11위에 오른 바 있다. 김민재는 3점으로 22위가 됐다.

한편, 1위 메시가 462점, 2위 엘링 홀란이 357점, 3위 킬리안 음바페가 270점, 4위 케빈 더 브라위너가 100점, 5위 로드리가 57점, 6위 비니시우스 주니오르가 49점, 7위 훌리안 알바레스가 28점, 8위 빅터 오시멘이 24점, 9위 베르나르두 실바가 20점, 10위 루카 모드리치가 19점을 받았다.

사진= 발롱도르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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