젤렌스키 “우크라 전쟁 교착 아니다”…F-16 등 무기 지원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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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의 관심이 이스라엘-가자 전쟁에 쏠리며 우크라이나 전쟁이 잊혀지고 있다고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우려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또 우크라이나 전쟁이 교착상태에 빠졌다는 평가를 그렇지 않다며 부인했다.
이는 앞서 우크라이나군 총사령관 발레리 잘루즈니가 언론 인터뷰에서 "전쟁이 진지전 상태 또는 정적인 상태로 옮겨가고 있다"며 이런 상황이 러시아군에 군사력을 재구축할 여유를 줄 것이라고 말한 것에 대한 반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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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전세계의 관심이 이스라엘-가자 전쟁에 쏠리며 우크라이나 전쟁이 잊혀지고 있다고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우려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4일 수도 키이우를 방문한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과 만난 자리에서 이렇게 말한 뒤 이는 “러시아의 목표 중 하나”라고 우려했다고 비비시가 보도했다.
그는 그렇지만 우크라이나는 이런 어려운 도전 과제를 극복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그는 “우크라이나가 주목을 받지 못하는 어려운 상황을 이미 겪었지만 우리는 이런 상황을 잘 대처했다”고 말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또 우크라이나 전쟁이 교착상태에 빠졌다는 평가를 그렇지 않다며 부인했다. 이는 앞서 우크라이나군 총사령관 발레리 잘루즈니가 언론 인터뷰에서 “전쟁이 진지전 상태 또는 정적인 상태로 옮겨가고 있다”며 이런 상황이 러시아군에 군사력을 재구축할 여유를 줄 것이라고 말한 것에 대한 반박이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모든 사람이 지쳐가고 있으며 다양한 의견을 갖고 있다”며 “그렇지만 전쟁이 교착상태는 아니다”라고 잘라 말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러시아가 “제공권을 쥐고 있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이에 대처하기 위해 미국제 F-16 전투기와 선진적인 방공망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우크라이나가 전쟁을 끝내기 위해 러시아와 협상하라는 압박을 받고 있다는 보도를 부인했다. 그는 “지금 유럽연합이나 미국 또는 다른 어떤 후원국도 우리에게 러시아와 마주 앉아 협상하라는 압력을 넣지 않고 있다. 그런 일은 없다”고 말했다.
박병수 선임기자 suh@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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