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이오지마’ 앞바다에 생긴 ‘새로운 섬’…화산분화 영향

임태균 2023. 11. 5.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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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이오섬(硫黄島) 앞바다에서 화산 분화로 새로운 섬이 생겼다.

이오섬은 오가사와라 제도에 속한 곳으로, 2차 세계대전 당시 미군과 일본군의 이오지마(硫黄島·유황도) 전투가 치러져 유명세를 얻은 지역이다.

이오섬은 일본과 괌 사이 중간쯤에 자리 잡은 섬으로, 2차 세계대전 당시 미 해병대원들이 일본군과 격전 끝에 성조기를 세우는 모습이 사진으로 찍혀 유명해진 장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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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이오섬(硫黄島) 앞바다에 새롭게 생긴 섬 주변에서 분출하는 수증기. 도쿄대학지진연구소

일본 이오섬(硫黄島) 앞바다에서 화산 분화로 새로운 섬이 생겼다. 이오섬은 오가사와라 제도에 속한 곳으로, 2차 세계대전 당시 미군과 일본군의 이오지마(硫黄島·유황도) 전투가 치러져 유명세를 얻은 지역이다.

5일 일본 NHK는 도쿄대학지진연구소를 인용해 지난 10월 이오섬 남쪽 앞바다 1㎞ 부근에서 분화가 일어나 대량의 암석이 쌓이며 100m 규모의 새로운 섬이 형성됐다고 보도했다.

마에노 후카시 도쿄대학지진연구소 교수는 "분화로 분출된 암석이 쌓여 생긴 것으로 보인다"며 "부근에서 마그마를 분출하고 있는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이오섬은 일본과 괌 사이 중간쯤에 자리 잡은 섬으로, 2차 세계대전 당시 미 해병대원들이 일본군과 격전 끝에 성조기를 세우는 모습이 사진으로 찍혀 유명해진 장소다.

일본 국토지리원은 이오섬이 활발한 화산 활동으로 솟아오르면서 최근 9년간 면적이 약 1.3배로 커졌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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