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철도㈜, 타이완과 통합승차권 개발한다
공항철도㈜와 타이완 ‘타오위안 메트로(Taoyuan Metro)’는 최근 타오위안시에 위치한 메트로 본사에서 각 사의 발전과 협업관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고 5일 밝혔다.
타오위안 메트로는 타이완의 타오위안시, 신베이시, 타이베이시가 공동 투자해 설립한 기관이다. 타이베이역에서 공항 1·2터미널역까지 주요 역에만 정차하는 ‘직행열차’와 라오제시역까지 모든 역에 정차하는 ‘보통열차’를 운행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각 사는 통합승차권 개발 등 공동 판촉 활동 추진, 온·오프라인 보유 매체를 활용한 상호 홍보, 경영·영업·기술 분야 등의 상호 교류 활동, 인사교류를 통한 글로벌 철도전문가 양성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우리나라와 타이완의 철도운영 역량을 강화한다는 목표다.
김종대 공항철도 부사장은 “타이완은 일본 등에 이어 4번째로 한국 입국객 수가 많은 나라”라며 “최근 ‘k컬처’, ‘K푸드’ 관련 콘텐츠가 대만에서 큰 인기를 끌면서 방한객이 꾸준히 늘고 있다”고 했다.
이어 “공항철도와 타오위안 메트로는 각국을 대표하는 공항연계철도로, 이번 협약을 통해 상호 간 적극적으로 업무를 교류할 것”이라며 “이용객에게 편리한 철도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협약에는 김 부사장과 임헌조 경영본부장, 장샨졍 타이완 타오위안 시장, 션즈창 타오위안 메트로 회장 등 모두 18명이 참석했다.
이병기 기자 rove0524@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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