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구, 가을철 산불방지 종합대책 수립
인천 남동구는 가을철 산불방지 종합대책을 세우고 산불 조심 기간인 다음 달 15일까지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운영한다. 구는 단풍철을 맞아 산행인구가 증가할 것을 예상해 이 같은 대책을 마련했다.
우선 구는 산불 조심 기간을 맞아 산불전문예방진화대를 편성해 대응역량을 강화했다. 구는 신고단말기를 통해 산불의 규모, 현장 상황 등의 정확한 정보를 산불상황실에 보고하도록 산불전문예방진화대 교육을 했다.
이어 구는 맞춤형 산불예방 체계를 구축했다. 구는 산불발생 사전 예방을 강화하기 위해 산불위험이 높은 시간에 감시인력을 집중투입한다. 구는 산불발생의 주요 원인인 입산자 실화 및 소각산불 방지를 위해 단속을 철저히 할 예정이다. 또 위치정보장치(GPS), 감시카메라 등의 산불 관제시스템을 적극 활용해 신속하게 대응할 계획이다.
또 구는 산불현장 통합지휘 역량을 강화한다. 구는 산불발생 시 신속하게 통합지휘본부를 설치하고 유관기관 비상연락체계를 통해 협조체계를 구축한다. 구는 산불지휘차를 활용해 현장통합지휘본부를 설치·운영하고, 통합지휘권자는 산불 초기단계부터 현장 총괄지휘를 해 대형산불로의 확산을 막을 예정이다.
특히 구는 최근 도림동 오봉산 약수터 일원에서 인천공단소방서와 함께 실제 산불 발생을 가정한 ‘산불진압 유관기관 합동 훈련’을 펼쳤다. 구는 훈련을 통해 대형산불 발생에 대한 단계별 진화 대응과 유관기관의 역할 분담 및 진화 지원을 했다. 또한 잔불 정리, 드론을 활용한 뒷불 감시까지 단계별 조치와 대응 체계를 실제 상황처럼 훈련했다.
이날 훈련에는 100여 명의 구 공무원 진화대가 참여했다. 구는 산불 진화 능력을 갖춘 필수 인력을 중심으로 150명 규모의 구 공무원 진화대를 편성했다. 이날 진화대는 가상 산불 신고를 시작으로 출동 명령 발령, 시간대별 출동상태, 매뉴얼별 진화작업 등의 훈련을 했다.
구 관계자는 “이번 합동 훈련을 통해 대응 태세를 점검하고 유관기관의 유기적인 대응 체계를 구축했다”고 말했다.
홍승주 기자 winstate@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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