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어 클라시커 매치볼 추가요' 케인, 해트트릭 터뜨리고 '활짝'…뮌헨 대승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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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케인이 데어 클라시커에서 해트트릭을 터뜨렸다.
케인은 경기 종료 후 개인 SNS에 "이렇게 많은 팬 앞에서 해트트릭을 달성하고 매치볼을 받는다는 건 정말 놀라운 일이다. 특별한 첫 번째 데어 클라시커"라면서 매치볼을 들고 웃는 사진을 게시했다.
케인은 5라운드 보훔전, 9라운드 다름슈타트전에 이어 3번째로 매치볼을 챙기게 됐으며 생애 첫 데어 클라시커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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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해리 케인이 데어 클라시커에서 해트트릭을 터뜨렸다. 그리고 매치볼을 챙기며 활짝 웃었다.
바이에른 뮌헨은 5일 오전 2시 30분(한국시간) 독일 베스트팔렌주에 위치한 지그날 이두나 파크에서 열린 독일 분데스리가 10라운드에서 도르트문트에 4-0으로 완승했다. 이로써 뮌헨은 4연승과 함께 8승 2무(승점 26)로 선두 레버쿠젠(승점 28)에 2점 뒤진 2위에 위치했다.
뮌헨은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해리 케인, 르로이 사네, 자말 무시알라, 킹슬리 코망, 레온 고레츠카, 콘라트 라이머, 알폰소 데이비스, 김민재, 다요 우파메카노, 누사이르 마즈라위, 마누엘 노이어가 출격했다.
시작부터 좋았다. 전반 4분, 사네가 코너킥을 올렸고 우파메카노가 쇄도하며 헤더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부상 복귀전에서 득점까지 기록한 우파메카노였다.
그다음부터는 케인이 맡았다. 전반 9분, 고레츠카의 스루 패스를 받은 사네가 문전으로 내줬고, 케인이 가볍게 밀어 넣었다. 그리고 후반 27분, 코망이 우측면에서 무시알라와 이대일 패스를 주고받은 뒤 골문 앞으로 올렸다. 이를 케인이 잡아낸 뒤 구석을 향해 차며 득점에 성공했다. 기어코 해트트릭까지 작성했다. 후반 추가시간 3분, 알렉산다르 파블로비치가 중원에서 공을 차단한 후 케인에게 내줬다. 케인은 몰고 들어간 뒤 침착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케인은 해트트릭을 기록하자 손가락으로 '3'을 만든 뒤 본인의 세리머니를 펼쳤다. 데어 클라시커를 완벽하게 끝내는 득점이었다.
케인은 경기 종료 후 개인 SNS에 "이렇게 많은 팬 앞에서 해트트릭을 달성하고 매치볼을 받는다는 건 정말 놀라운 일이다. 특별한 첫 번째 데어 클라시커"라면서 매치볼을 들고 웃는 사진을 게시했다.
한 경기에서 3골 이상을 넣으면 그 선수에게 매치볼이 주어진다. 케인은 5라운드 보훔전, 9라운드 다름슈타트전에 이어 3번째로 매치볼을 챙기게 됐으며 생애 첫 데어 클라시커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뮌헨 입단 후 정말 놀라운 득점력이다. 케인은 지금까지 공식전 14경기를 누벼 17골 7도움을 기록했다. 이적료 9,500만 유로(약 1,335억 원)가 전혀 아깝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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