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인·팬에게 5억원대 사기…전직 축구선수 실형
홍석준 2023. 11. 5. 14:09
연인과 팬 등을 상대로 5억 원대 사기를 쳐 대부분을 스포츠 도박에 탕진한 전직 축구선수 김모 씨가 실형을 선고받았습니다.
서울북부지법은 사기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모 씨에게 징역 3년을 선고했습니다.
김 씨는 2019년부터 지난해 7월까지 프로농구 선수, e스포츠 선수 등과 친분이 있어 승부 조작을 통해 투자 수익을 낼 수 있다며 피해자 7명으로부터 5억여 원을 뜯어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피해자 중에는 연인, 현역 시절 팬도 있으며, 빌린 돈 대부분은 스포츠 토토 등 도박에 쓴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홍석준 기자 (joon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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