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 BOOK] 이번 주 신간 도서

예루살렘의 역사
서사의 위기
나는 외식창업에 적합한 사람인가?

(시사저널=조철 북 칼럼니스트)

예루살렘의 역사

이집트, 페르시아, 유대, 그리스, 로마, 비잔티움, 아랍, 십자군, 맘루크, 오스만, 영국, 요르단, 이스라엘, 팔레스타인 등 이들 모두에게 예루살렘은 열렬한 관심과 열정의 대상이었다. 인류의 절반 이상이 찾는 영적인 수도이기도 하다. 오늘날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분쟁의 뿌리 역시 이 예루살렘 정복의 '욕망들'과 맞닿아 있다.

뱅상 르미르 지음｜서해문집 펴냄｜256쪽｜2만8500원

서사의 위기

《피로사회》로 주목받은 재독 철학자가 이슈만 좇느라 정작 자기의 생각으로부터 멀어져 버린 스토리 중독 사회를 고발한다. 나만의 생각과 맥락이 서사라면, 반짝하고 사라져 버리는 뉴스와 정보들은 스토리다. 저자는 우리가 억압도, 저항도 없는 스마트한 지배 체계에서 자기 삶을 SNS에 게시하며 정보화하도록 조종당하고 있다고 지적한다.

한병철 지음｜다산초당 펴냄｜144쪽｜1만6800원

나는 외식창업에 적합한 사람인가?

외식창업의 현실을 잘 모르고 막연히 자신의 가게를 꿈꾸는 이들에게 무엇을 주의하고 준비해야 하는지 상세히 알려주는 책. 예비 창업자가 '외식창업 셀프 진단툴'로 자신의 정확한 위치를 파악해 문제점을 보완하게 하고, 잘 모르는 정보들을 전문가 입장에서 꼼꼼히 짚어주고, 실제 사례를 통해 실전 감각을 익힐 수 있게 도와준다.

김상진 지음｜예미 펴냄｜244쪽｜1만8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