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 특급 도우미' 변신 '770억' 존슨, 베컴의 '특급 응원'…알고보니 '아빠 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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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의 레전드 데이비드 베컴 인터마이애미 구단주가 응원하는 토트넘 '영건'이 있다.
영국의 '데일리스타'는 5일(이하 한국시각) '토트넘의 윙어 존슨이 베컴과 웨일스의 전설 가레스 베일의 지지를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존슨은 '베컴 커넥션'에 대해 "그는 아빠와 나이가 비슷하고, 함께 플레이했다. 이전에도 내게 몇 차례 격려 메시지를 보냈다. 토트넘 이적 후에도 잘 되기를 바란다고 응원했다. 나로선 믿기지 않는 영광"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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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 잉글랜드의 레전드 데이비드 베컴 인터마이애미 구단주가 응원하는 토트넘 '영건'이 있다.
손흥민의 '특급 도우미'로 변신한 22세의 '신형 엔진' 브레넌 존슨이다. 영국의 '데일리스타'는 5일(이하 한국시각) '토트넘의 윙어 존슨이 베컴과 웨일스의 전설 가레스 베일의 지지를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베컴은 토트넘과 인연이 없다. 그는 맨유의 전설이다. 이유가 있다. 존슨의 아버지 데이비드가 맨유 유스 출신이다.
존슨의 아버지는 맨유에서 베컴과 함께 유스 시절을 보냈다. 하지만 축구 선수로서는 꽃을 피우지 못했다. 하부리그를 전전하다 잊혀졌다. 베일의 경우 존슨과 웨일스로 묶였다.
존슨은 지난 여름이적시장 마지막 날, 노팅엄 포레스트에서 토트넘으로 이적했다. 이적료는 4750만파운드(약 770억원)였다.
존슨은 '베컴 커넥션'에 대해 "그는 아빠와 나이가 비슷하고, 함께 플레이했다. 이전에도 내게 몇 차례 격려 메시지를 보냈다. 토트넘 이적 후에도 잘 되기를 바란다고 응원했다. 나로선 믿기지 않는 영광"이라고 강조했다.
존슨은 베일에 대해서도 "어렸을 때 가장 좋아하는 선수 중 한 명이었다. 그가 토트넘에서 플레이하는 것을 보면서 나 역시 그것을 하고 싶다는 충동을 느꼈다"며 "그가 여기에서 얼마나 잘했는지 본 것이 확실히 내가 여기로 오게 된 요인이었다. 계약하기 전 베일에게는 말을 하지 않았지만 나중에 이야기 했고 그는 나에게 행운을 빌었다"고 덧붙였다.
존슨은 웨일스의 미래다. 그는 9월 16일 2023~20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5라운드 셰필드 유나이티드전에서 토트넘 데뷔전을 치렀다. 6라운드였던 아스널과의 '북런던더비'에선 처음으로 선발 출전했다.
그러나 존슨은 후반 햄스트링(허벅지 뒷근육) 부상으로 쓰러졌다. 전반에는 손흥민이 몇 차례 결정적인 기회를 제공했지만 데뷔골을 터트리는데 실패했다.
그는 10월 A매치 브레이크 후 열린 9라운드 풀럼전에서 복귀했다. 그리고 10라운드 크리스탈 팰리스전에서 첫 공격포인트를 작성했다.
존슨은 후반 21분 히샬리송 대신 그라운드를 밟았다. 그는 투입된 지 2분 만에 제임스 메디슨의 패스를 받아 손흥민의 결승골을 어시스트했다.
존슨은 7일 첼시전에서 올 시즌 두 번째 선발 출전을 노린다. 분위기는 무르익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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